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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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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e Nov 07. 2015

뭉친 목덜미

아쉬운 대로

가끔 집중해서 일을 하다 보면, 자세가 좋지 않은 상태로 움직이질 않아 목이 뻣뻣해지곤 하는데

 서서히 등줄기부터 목으로 전기하나가 올라오고 나면 완전히 뭉쳐서 고개를 못 돌리게 될 때도 있다.

최근에도 좀 심하게 뭉쳐 틈만 나면 주무르곤 했는데, 오래 주무르면 손이 아프기도 하거니와 스스로 주무를 땐 영 자세가 안 나와 만족스럽지가 못하다.


난 참 안마를 잘하는데 내가 나를 직접 해주지도 못하고, 요즘 좋은 안마기가 많이 나온다만, 회사에서 그런 걸 두고 쓰기도 그렇고 고민이던 중 대형서점에서 새로운 걸 발견했다.

골프공 모양이 양쪽에 있어 혼자 목덜미를 주무를 수 있는 안마기인데, 테스트해볼 수 있게 되어있어 어지간하면 아쉬운 대로 하나 사볼까 싶어 해봤다.














적은 힘으로 가하는 엄청난 압력!

이제 전기가 올 것 같으면 바로 써야지.




사고 나서 검색해보니 인터넷에선 반의반 값도 안 하는 슬픈 사실이.

뭔가 차이가 있겠지 친환경적이라든가. 더 튼튼하다거나. 이렇게 차이 날 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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