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백내장 때문에 수술을 하시게 된 아버지.
'부축'이라는 단순한 역할만 생각했지.
아버지도 '아버지'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누군가 옆에 있어주길 바라는 마음이셨다는 걸
병원에 가서야 깨달았다.
마음은 아이처럼 무서워해도 겉으론 어른일 수밖에 없으셨던
아버지라는 이름의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