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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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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e Aug 18. 2015

누명

잠깐만 난 아니야

지하철을 항상 타는 자리에서 타기 위해 사람들이 줄 서 있는 뒤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무리를 지나갈쯤 4시 방향쯤에서 쌓인 설움 울부짖듯 "우라 부르르 카카~!!!" 하는 우렁찬 방귀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오 대박 누구지?' 하며 돌아보는데 왜 일제히 날 노려보고 있어? 

뭐야뭐야 지금 이분위기 뭐야

분명 범인도 같이 날 노려보고 있었겠지? 

전부 날 쳐다 볼 때 내가 어색하게  다시 걸어간 게 '내가 범인'이라고 굳히기한 거야 아오 

ㄲㄹㄶ런퐂ㄷ곤러ㅣ;ㄴㅁ;러


 

난 집에서만 시원하게 뀐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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