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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그림일기

부재의 실감

눈부신 내방

by one

불과 작년만 해도

욕먹을 지언정 불 꺼달라 부탁할 수 있는 누나가 있었는데, 지난 봄에 결혼하여 이젠 한집에 없으니


포즈가 완벽하여 조금도 움직이고 싶진 않은 이때,

눈부신 형광등을 꺼줄 사람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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