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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까지 있을 수 있는 곳

'터미날포차'에 다녀와서...

by Unsalty Salt

대학교 다닐 때에는 밥 새서 노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젠 예전과 다르게 한번 모여도 12시 정도 되면 막차 타고 집에 간다. 그래도 한 친구가 이번을 마지막으로 8개월을 해외에 있기 때문에, 집이 가까운 사람들은 조금 더 남아서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1차에 있던 중국집이 마감하여, 2차로 갈 곳을 찾게 되었다. 반포 상가 지하에 많은 술집이 있었지만, 인원이 조금 되는지라 전화해서 겨우 자리가 난 터미날포차로 자리를 이동하였다.


가게는 차분한 분위기에 6-7개 정도 되는 테이블이 있었다. 그중 3개 정도를 붙여 자리했다.

1차에서 많은 음식을 먹었기에, 안주는 기본적인 것 몇 개만 주문하고 이야기를 계속했다. 사장님은 친절하셨고, 음식은 주문 즉시 만들어지는 것이 느껴지면서 맛있었다.

위치도 바로 앞에 택시 정거장이 있고 택시도 줄 서 있어서 귀갓길도 편리하였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좋은 곳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서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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