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라스베이거스에서의 마지막 날 밤이 되었다. 이상하게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식사는 하루마다 콘셉트가 있었다. 5일 차에는 뷔페들을 계속 다녀왔고, 6일 차에는 고든 램지 식당들만 찾아다녔다. 점심에는 헬스 키친을 다녀왔으니, 저녁에는 고든 램지 버거로 향했다. 식당은 Hollywood Hotel에 위치해 있다. 가게 앞에는 벽 한쪽이 진짜 불이 나는 구조물이 되어 있다. 2022년 10월에 갔을 당시, 2021년에 잠실에 오픈한 고든 램지 버거가 이슈가 되어 10만 원짜리 햄버거를 먹기 위해 예약하기가 힘든 상황으로 기억한다. 그곳에서는 먹을 상상도 안 하고 있었는데, 미국에 마침 고든 램지 버거가 있어 먹기로 하였다.
웨이팅을 조금 하였지만, 비교적 빠르게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마침 자리가 불판 옆이어서 뜨거운 열기가 아주 잘 느껴졌다. 더워서 정신없는 와중에 각각 햄버거 하나씩 하고 어니언 링을 주문했다.
24 Hour Burger
(braised short rib, red eye bbq sauce, white cheddar cheese, brown sugar bacon, arugula, cold brew vinaigrette, pickled shallots)
버거 중에서도 스페셜리티 버거라고 되어 있고, 가격도 햄버거 중에서는 비싼 축에 있었다. 갈빗살과 함께 베이컨까지 있는 버거라 알차고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