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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감성이 그리울 때

'왕십리 통 골뱅이'에 다녀와서...

by Unsalty Salt

1차에서 곱창을 맛있게 먹고 나서 못다 한 이야기가 있어 2차 장소를 찾기 위해 근처 거리를 걸었다. 대학가라 그런지 젊은 감성 느낌의 술집에 사람들이 많았지만, 우린 조금 조용한 곳을 찾았다.


대표 메뉴인 통골뱅이와 국물을 위한 라면 하나 주문했다. 밑반찬들도 딱 기본적으로 잘 제공되었고 기대했던 통골뱅이는 골뱅이 무침에서 느꼈던 골뱅이는 생각도 나지 않을 정도로 생각이상으로 크고 맛있었다. 라면에도 어묵이 들어가 있어서 본 목적이었던 국물도 시원하게 느껴졌다.


흔하게 먹는 안주들도 아닌 맛난 안주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더욱 자리도 넓고 내부에도 비교적 조용하여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었기에 함께 미래를 이야기하는 기억에 남는 식당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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