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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일영감 Nov 17. 2016

20대 여성작가들의 시선, <경계에선 호모, 모호> 展

#111, Artist Group, MOHO


우리는 종종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말할 수 없을 때 ‘모호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정해진 답이 없는 이 세상에 어쩌면 가장잘 어울리는 표현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일일영감에서는 기존의 관념에 규격화되지 않은 ‘모호함’을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를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타임라인을 내려보면, 하루에 한두 번쯤은 많게는 끊임없이 ‘여성’에 관한 게시물들을 자연스럽게 접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페미니즘’이라는 뜨거운 주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요즈음, 우리는 ‘여성으로서 자기 자신’은 어떠한가에 물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물음에 스스로 고민해보려 여덟 명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20대의 시간은 한없이 아이일 수도, 어른일 수도 없습니다. 그러한 시간에 서있는 존재로서 스스로를 혹은 우리를 그려보고 담아내고자 합니다. “ - 전시 소개 中



위의 전시 소개에 나타나 있듯, 이 전시가 흥미로운 점은 기획자와 포토그래퍼, 디자이너, 음악가 까지 참여한 여덟 명 모두가 20대 여성이라는 점입니다. ‘20대 여성’이라는 사회 속 완전하면서도 불완전한 존재의 시선이 전시에 어떻게 담겨 있을지 궁금하네요.



전시작품은 총 여섯점으로 다큐멘터리, 설치,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1월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전시는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갤러리 아트인선에서진행됩니다. 18일, 금요일에는 진행되는 미드-오프닝 파티가 진행되어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전시회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 https://www.tumblbug.com/moho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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