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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일영감

밤을 지나 새벽이 온 도쿄.

#41 사진 작가, Franck Bohbot

by 일일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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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밤에서 새벽으로 이어지는시간은 홀로 남은 우리의 외롭고 공허한 마음을 증폭시키곤 합니다. 오늘은 우리와 별반 다를 바 없이외로운 밤과 새벽 도시를 담은 사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해가 진 도쿄의 모습을 담아낸 이 사진은 뉴욕에 거주 중인 사진작가 Franck Bohbot의 작업물입니다. 뉴욕이나 차이나타운 등 밤을맞이한 도시를 촬영하는 Franck Bohbot의 시리즈 중 하나인'Tokyo Murmurings'입니다. 같은 주제로 장소를 옮기면서 촬영하는 방식이지만그의 사진은 도시가 지니는 특유의 매력과 분위기를 놓치지 않습니다.

어두운 하늘과 밝은 상가의 불빛을 한 프레임에 담아내어 대조적인 효과를 보이기도 하는데요. 빠르게 걸음을 옮기는 인물들이 왠지 쓸쓸한 느낌을 더해주기도 합니다.이렇게 도쿄의 외로운 밤을 보고 있자니 새삼스레 ‘서울’의 밤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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