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사진 작가, Sallie Harrison
우리의 일상은 도시에서 시작되어 도시에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주일의 대부분은 학교와 직장, 집을 오가며 익숙한 사람들과 익숙한 일을 마주하며, 마치 도시는 하나의 거대한 직각의 틀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그 틀 속에 짜맞춰진 것처럼 딱딱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늘 일일영감은 우리의 일상이 ‘사각’에 갇혀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진작가 ‘Sallie Harrison’은 ‘Geometric L.A’라는 시리즈로 L.A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정사각의 유리창이나 규칙적인 계단의 모습은 경직된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곡선의 건물 외벽이나 햇빛에 비친 수영장의 모습은 도시를 유영하는 듯 여유로운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그는 도시의 기하학적인 면과 건축적 요소를 중점에 두고 촬영에 임하며, 도시를 감싸고 있는 직선, 직각, 곡선의 조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들의 도시 속은 어떤 모습인가요?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신다면,
> www.sallieharris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