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영화 <Loving Vincent>
지난 17일 전시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벽에 걸린 액자 속 작품이 아니라, 옛 서울 역사의 내부 기둥이나 외벽, 천장 등에 미디어 프로젝션을 이용해 영상과 음악으로 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방식의 아트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는데요.
새로운 요소를 활용하여 그의 작품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오늘 일일영감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전시가 아닌 스크린에서, 이전에 없던 색다른 방식으로 접할 수 있는 영화 <Loving Vincent>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영화 <Loving Vincent>는 영국의 영화사 ‘breakThru films’에서 2014년부터 2년간의 제작 기간을 걸쳤으며, 유화로 구성된 이 작품은 100여 명의 작가가 그린 그림의 수만 해도 5만 6000점이며, 영상 1초간 사용된 그림이 12점이라고 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작품과 그의 작품 속 인물들과의 가상 인터뷰를 통해 고흐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영화는 반 고흐가 죽음에 이르기 전 8년의 시간을 담아낸다고 합니다. 호빗의 ‘킬리’역으로 출연했던 에단 터너와 시얼샤 로넌 등이 출연하며 아직 정확한 개봉일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La tristesse durera toujours (고통은 영원하다)”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말입니다. 37년의 짧은 생애를 살다 세상을 떠났지만, 아직까지도 모든 사람들이 그의 작품에 열광하고 그의 생애에 대해 주목합니다. 이렇게 그의 일생을 다뤘던 영화들 중에서도 제작 방식이나 영화의 구성에 있어서 눈에 띄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멈춰있던 그의 작품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색다른 장점을 통해 반 고흐의 삶과 작품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신다면,
>http://www.lovingvinc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