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영화 속 대사이기도 한
이 물음을 접하고 나면..
한 번쯤은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랑의 변함에 대해서..
사랑에 모양이 있다고 가정을 해봅니다
이 모양은 어느 정도의 틀이 갖춰져
쉬이 변하지 않습니다
그럼 사랑은 변하지 않는 걸까요?
사랑의 모양이 쉬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 온도는 어떨까요?
마음 어딘가에 자리했을..
보통의 사랑의 온도는
체온과 같은 36.5 ℃일 것입니다
혼자 하던 사랑이 극에 달하거나
그 사랑이 이루어져 시작되는 시점에는
36.5 ℃를 웃돌 것이고
사랑이 이루어지고 나서야
보이기 시작한 대상의 모습에 실망하거나
하나인 줄 알았던 사랑이
둘로 나뉘어 다른 대상을 향하기 시작한다면..
36.5 ℃를 웃돌던 기존의 사랑은..
36.5 ℃를 밑돌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 외에 많은 경우에도
이 사랑의 온도는 오르락 내리락 할 것입니다
내려간 온도가 다시 처음과 같이 올라오는 계기도 있을 것이고
절대 식지 않을 것이라 자신하던 사랑의 온도도 내려갈 일이 분명 있을 것이고요
사람의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건강하듯
사랑의 온도 역시..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변함이 없을 텐데..
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것이
사랑에 있어서는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라는 물음에 답을 해봅니다
사랑이란 가치는 변하지 않으나
저마다의 사랑이 지닌 온도는 다르다
고요..
너무 뜨거운 사랑은.. 자칫 타 버릴 수도..
너무 식어버린 사랑은.. 다시 온기를 지니기 어려울 수도 있다
고요..
사랑의 온도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더해져야만
변하지 않는 사랑이 존재할 수 있다
고요..
그 동안 아무런 노력 없이
변하지 않는 사랑을 바라왔던 건 아닌 건지..
손도 대어 온도를 확인하여 보지도 않고
사랑의 겉모습만을 봐오며
사랑은 변하지 않는 것이라 여겨왔던 건 아닌 건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며
당신에게도 하나 물어봅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 속에 자리한 사랑의 온도는 몇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