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대학 연구원들이 재미있는 실험을 하나 했습니다
우리의 뇌가 고통이 다가올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고통의 위협을 느낄 때 혼자인 경우와
낯선 사람의 손을 잡고 있는 경우..
혹은 친한 친구의 손을 잡고 있는 경우..
각각에 대해 뇌가 어떻게 다르게 반응하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들은 수십 번의 실험을 했고.. 다음과 같은 일관된 결과를 얻었습니다
충격이 다가오리라 예상되는 상황에서..
혼자이거나 낯선 사람의 손을 잡고 있을 때는
위험을 감지하는 뇌 부분이 작동이 됐지만
친한 친구의 손을 잡고 있을 때.. 뇌는 안정되어 있었습니다
내가 믿는.. 좋아하는..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이
그런 것인가 봅니다
두려움에 맞설 수 있는 용기를 주고
고통을 견뎌낼 수 있는 위안이 되어주고
슬픔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손을 내밀어 주는 것..
많은 부모님들이 자식에게 그러하고
많은 연인들이 서로에게 그러하며
많은 친구들이 서로에게 그러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지나온 삶이 그러했듯..
남아 있는 삶에서도..
여전히 우리에겐..
두려움과.. 고통.. 슬픔이.. 존재할 것입니다
그 순간이 다가왔을 때..
다시금 용기와 위안을 토대로 일어설 수 있도록..
마찬가지로 누군가에게 용기와 위안.. 손을 내밀어주는 자신이 될 수 있도록..
지금 옆에서..
손을 내밀면 닿을 거리에서..
같이 있어주는 이들의
가치를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