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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느좋은날 May 02. 2021

피터팬 증후군








누군가 내게 말해  

너무 철없이 사는 거 아니냐고  

아무런 걱정 없이, 별다른 노력 없이  

마냥 어린아이처럼, 피터팬처럼 사는 거 아니냐고



그렇게 보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아무런 걱정 없이, 별다른 노력 없이 

삶을 사는 이가 몇이나 있는지.. 있기는 한 건지..

되물어보고 싶어


그나마 어린아이처럼, 피터팬처럼 살아야  

그래야 내가 가지고 있는 걱정의 무게와 근심의 굴레에서  

조금이라도 숨을 쉴 공간이 생기기 때문이라.. 말해 주고 싶어



피터팬처럼이 아니라 

피터팬이어야 한다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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