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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느좋은날 May 06. 2021

매미가 가을을 모르듯..








이 맘 때가 되면

삶에도 계절이 있음을 느끼고는 해


여름을 사는 매미가 가을의 낙엽을 모르듯

봄을 사는 벚꽃이 겨울의 눈송이를 모르듯


그때.. 아버지가 해주신 말을 이제서야.. 

그때의 아버지 나이가 되어서야..

깨닫는 나를 보며  

아버지 앞에서는 언제나 계절을 모르고 사는 

철부지였음에 

뒤늦은 먹먹함을 느끼고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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