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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느좋은날 Jul 14. 2023

닿아서.. 닳아서.. 닮아서..










-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 글쎄.. 어떻게 변한다기 보다는..

  우리의 시간이 흐르는 만큼..

  사람에 닿고.. 삶에 닳아서..

  어쩌면 그 사이 너를 너무 닮아 버려서..

  아무에게도 티 나지 않게 조금씩..

  나 조차도 알아차릴 수 없게 서서히..

  그렇게 달라지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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