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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시마조림 Jan 29. 2016

UX_Don't make me think

UX 고민하기


책 전반적인 내용보다는 기억할 부분을 기록해두기


1. 사용성 대한 토론이 시간만 낭비하고 끝나는 이유와 방지 대책


실질적으로 UX 업무를 오래해 온 저자의 경험이 반영되어 있다. 

저자는 사용성 관련 회의를 종교적 논쟁이라고 묘사한다. 

모든 사용자는 ____를 좋아해


라는 말은 팀원들이 쉽게 빠지는 오류 중 하나이다. 

팀 구성원들은 사용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과 비슷한 방식으로 사고한다는 경향이 있다. 또한 팀 구성원들이 어떤 직종에 근무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관점을 갖고 있다. 

이런 회의에서는 의견의 충돌이 정체기에 들어서면 보통 사용자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보통, 즉 평균 사용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든 사용자는 다르다. 그러니 사용 방식도 모두 다르다고 보면 된다.

저자는 위와 같은 토론은 대부분 시간 낭비이고 에너지 소모로 끝난다고 말한다.

그래서 저자의 해결책은 '평가해보기'이다. 

조약 하지만 팀에서 평가용 버전을 완성하여 평가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2. 적은 비용으로 사용성 평가하기


저자가 말하는 사용성 평가의 주요 사항이다.

>훌륭한 사이트를 만들려면 반드시 평가해야 한다.

> 평가 참가자가 한 명뿐이어도 좋다. 그렇게라도 평가를 하는 편이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 100% 낫다

> 프로젝트 초기에 진행한 평가가 프로젝트 후반에 진행한 평가보다 낫다. 설사 초기 평가 대상자가 1명뿐이고 후기 평가 대상자가 50명이 된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저자도 시간과 비용 부담이 없다면 전문가를 통하여 제대로 평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다 보면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간단하게라도 사용성 평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사용성 평가라는 것이 무언가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며 모든 문제를 찾을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정확한 포지셔닝의 사용자를 리쿠르팅 해서 평가를 할 때 얻는 장점은 분명히 있지만 보통 아무 사용자나 참가자로 모집해도 문제가 없다

(여기서 저자의 사용성 평가는 사용자의 인사이트  발굴보다는 실제 사용하면서 발생되는 개선 포인트 발굴의 범위로 생각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또한 최대한 많은 인원이 관찰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해 관계자, 관리자, 경영진까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관찰에 참여도록 유인해야 한다.


사용자 관찰 후,

공동 목록을 만들어라

> 가장 심각한 문제 10가지를 고른다.

> 순위를 매겨라

> 목록을 정돈하라

> 쉽게 고칠 수 있는 문제는 따로 목록을 만들어라

> 새로운 문제를 더하려는 충동을 자제하라

> 새로운 기능에 대한 요청은 가려서 들어라


결론)

사용성에 관하여 논의하는 것은 종교적 논쟁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결국 사람들의 기호로 흘러가게 되어 있고, 무엇인가 합의점을  찾기보다는 논쟁에 지쳐서 한쪽 의견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일단 테스트를 해보라는 부분도 현실적이지는 않지만, 책상 위에서 논의되는 것보다는 실제로 만들어보고, 간단한 테스트로 합의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더 현명한 방법일 수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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