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NAO_JUN]
서른 살이 된 준이는 이제 어른이겠구나
서른 살이 된 남자는 자신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어야겠지
왜 사는가라는 질문에
사람들은 멋진 말을 찾을지 몰라
하지만 사람은 살기 위해 태어난 존재이니까
자신의 유전자를 생물학적이던 문화적이던 흔적을 남기고 가도록 설계되어 있으니까
결국 사회에 나온 30년 후 준이는
앞으로의 인생을 묵묵히 살아갈 수밖에 없는지 몰라
사회에 살아간다는 것
사회에 소속되어 있거나 아니면 사회를 이끌어 가는 리더가 되어야 생존할 수 있을 거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에 소속되어 살아가는 길을 걸어가겠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불편한 사람들과도 좋은 관계를 만드려고 노력할 것이고
진심이 아닌 예의라는 거짓으로 사람들에게 억지로 자신을 맞추며 살고 있을지 모르겠구나
아빠는 어느 순간 나라는 사람이 사회에 살아남기 위해 억지로 맞추고 있고
점차 내가 원래 어떤 사람인지 정의가 희미해져 가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란다.
최근에 한국에는 영국 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 삶을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영화가 인기란다.
영화 속 노래도 기억에 남지만 프레디 머큐리의 대사
I decide who I am
이라는 대사가 더 기억에 남는구나
사회에 생존하면서
나라는 존재를 유지하고 나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하게 된다.
준이는 20대 또는 30대에 어떤 삶을 살아갈지 방향을 정했니?
사회생활을 시작하다 보면 다수의 생각, 행동을 따라야 할 때도 있겠지
하지만 모두가 잘못된 행동을 하고 준이에게 모두가 하니까 괜찮다고 강요할 때
준이는 자신의 기준과 존엄성을 잃지 않고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30대의 아빠가 30년 후 준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