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성냥갑 Jun 08. 2021

간이 콩알만하지만 ETF는 알아야겠습니다

용어때문에 포기했던 과거의 나...

이 매거진을 시작했던 것도 돈에 대해 공부하려고였다. 그런데 시간은 꽤 많이 흘렸고 그 동안 나에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느냐를 먼저 써보려고한다.


부자 마인드에 대한 공부

- > 시간에 대한 공부 (결국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돈의 가치를 결정하므로)


-> 습관, 자동시스템을 빠싹하게 이해하고 적용 (자신의 대한 투자인 운동/양질의수면/독서와 글쓰기와 적용/ 건강한 식습관 없이 재태크 정보만 모으는 것은 파멸의 길임)


-> 가치투자, 미국주식, etf에 대해 관심이 갔다가 이건 왠만한 시간만 할애해서는 안되겠다 느껴 거리를 둠 (아예 이해가 부족할 때는 거리를 두고 여유를 가지고 우선순위를 먼저 바라보는 게 중요. 판단력 흐린 상태에서 정보의 홍수에 휩쓸리면 있던 돈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함)


-> 주식과 부동산은 현금 흐름이 먼저 있는 상태에서 여유 자금으로 해야함. 그러니 중요한 건 월급을 꾸준히 받으면서 사업을 하는 것이라는 걸 느낌. 내 업무와 비지니스에 집중하는 시간을 늘림. 업무 효율 4배, 수입 2배, 여유가 생기는 미라클이 벌어짐. 이게 여유의 부익부빈익빈이구나를 실감함.


-> 8평 원룸에서 2LDK+테라스 있는 집으로 이사함. 부동산에 대한 생각이 크게 바뀌는 순간이었음. 과연 저렇게 오른 금액의 집값이 나의 행복도와 비례하는가를 곰곰히 생각해봐야 함. 부동산에는 당분간 관심을 끊게 되어 마음이 편해짐. 중요한 것은 어떤 공간에 살고 싶은가라는 구체적인 그림임. 그러면서 매일 산책을 통해 동네 변화를 계속해서 눈여겨보는 것도 중요. 이게 관찰의 힘이라고 할 수 있음. 나의 동네에 대해서는 내가 전문가만큼 변화를 캐치할 수 있어야 함. 아니면 살고 싶은 동네를 그런 식으로 매일 산책하지 않고서는 그런 변화를 캐치할 수 없음.


->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를 요약한 영상을 보게 됨. 많은 인사이트를 얻음. 그 분야의 용어를 모르면 대화가 안통함(예를 들어, 방송업계에서 쓰는 용어나 약어 등으로 모르면 일할 수 없듯이) 나는 그걸 공부할 시간을 낼 수 있느냐 생각했을 때 아직 시기상조임을 느낌. 다만 etf에 대한 공부는 계속해서 해야겠다 느끼고 있었음.


-> 아직 큰 돈이 생길 일이 없기에 나의 일에 집중하며 업무효율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었음. 그런데 큰 돈이 들어올 일이 생겨 불안해짐. 사람들은 돈이 생기면 좋을것이라 흔히 생각하지만, 준비가 안된 돈은 오히려 불안을 야기함. 준비가 안되면 은행에 넣어두기밖에 못할 것이고, 헛바람이 들고 제대로 공부가 안되어 있으면 큰 돈을 잘못된 곳에 투자해서 날릴 수 있기 때문임. 실제로 큰 돈이 들어오지 않더라도 상상으로라도 지금 당장 얼마가 내 손에 들어오면 나는 그 돈을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를 시뮬레이션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함. 그래서 <마법의 연금 굴리기> 책을 다시 꺼내게 되었음.


정리를 해보니 나도 훗날의 나에게 생각의 변화가 어떻게 되었는지 전해줄 수 있어 다행인 것 같다. 우리의 에너지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주위에서 난리났을 때 냉정하고 흔들리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워렌버핏이 말한 것처럼 첫째도 둘째도 돈을 잃지 않는게 원칙이 되어야 한다. 공부가 제대로 안되어 있으면 투자를 안하면 지금도 돈을 버리고 있는 것이라는 광고나 주위 말에 흔들린다. 하지만 제대로 모르는 것에 일단 넣어본다는 것 또한 돈을 버리는 게 된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런 정보에 아예 흔들리지 않고 돈을 지키는 게 더 현명한 선택이 되기도 한다.


투자의 기본은 리스크 관리다. 그렇다면 미국 주식만 안다면 제대로 리스크 관리가 되고 있는 게 아니다. 채권도 알아야 하고 금과 달러도 알아야 하고 다 알아야 뭐가 떨어졌을 때 그와 반대되는 속성을 가진 걸로 균형을 맞추는데 나는 그렇게까지 다 공부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ETF를 먼저 공부해야겠다 느꼈다.


Index funds are a form of passive investing.

what is index fund?


잘 모를 때는 직관적인 언어인 영어로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 말은 일본어처럼 한자어를 남발하고 길게 풀어쓰기 쉬운 언어이기에 경계를 해야할 때가 있다. 어렵게 말하는 이가 있다면 그 사람도 제대로 이해한 건지 의심해봐야 한다. 나의 이해력 부족이 아니라 그 사람이 고수가 아닐 확률이 크다. 아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지 못한다면 이해한 것이 아니라는 말을 뇌리에 새길 때다.


> ETF (Exchange Traded Fund) : 거래 비용이 적게 드는 상장지수 펀드, 인덱스 펀드를 상장시켜서 주식 시장에서 개별 종목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라는데 음...큰 숲을 보지 못하니 이해가 잘 안된다.


> Index fund : What is index fund?로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가장 이해하기 쉬운 걸로 찾는 중이다.


> 상장 지수 : 대충 알고 있는 느낌만으로는 부족하다. 설명할 수 없으면 걍 모르는 것이다.


> S&P 500 : 알아야 할 게 한 두개가 아님을 점점 실감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련다.


> 투자 비율에 관해 6:2:2 법칙을 지켜야 한다의 의미는 원화(부동산, 펀드, 주식, 채권 ), 달러, 금의 비율이 7:1:2 되면 원화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달러에 투자해서 다시 6:2:2 비중으로 맞추어야 한다라는 


그럼 대체 ETF란 무엇이고 왜 알아야 하는걸까? 나의 5살 아이에게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줄 수 있을 때까지 파보려고 한다. ‘저축이 최고야’라며 은행이 돈을 ‘지켜주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아이에게 주긴 싫다. 내 돈은 내가 공부해서 지켜야 한다. 은행은 그런 거에 관심이 없다. 나는 그들이 어떻게 장사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간이 콩알만한 사람의 돈공부... 재가동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도전을 멈추지 않아야 하는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