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는 올챙이적을 기억 못한다기에 올챙이적에 남겨놓으려고요
*지인 분과의 대화를 각색한 내용입니다.
주식의 경우는 저는 무조건 초보는 미국주식부터 시작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달러가 너무 비싸져서 들어갈 타이밍은 아닌거같고요. (대신 달러로 환전하긴 비싸니 직접 달러를 벌고 그 돈으로 미국 주식을 해야겠다 마음먹으신다면 그 또한 좋은 동기부여의 한 방법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애드센스 포스팅이나 유튜브 수익을 올려야겠다 마음먹고 실행하는 계기가 된다든지요, 아니면 아마존 셀러나 직접 영어책을 쓰겠다는 포부도 있을수도 있고요)
1200 밑으로 1180원 정도로 내려가면 왕창 사놓을 여유자금 확보를 해둘 거 같아요. (더 내려가서 1120원대면 더욱 좋고요)
그리고 그 외의 금액으로 국내 주식으로 조금 내공을 키우고 싶다고 하면 2~3년 오래 놔두어도 되는 금액을 최소 한종목당 천만원은 넣는다고 생각하고 국내 주식은 접근할 거 같아요. 어차피 천만원 이하면 5프로 올라도 50만원정도라 그 이하 박스피되면 수익도 애매하거든요.
저는 장기로 가져가는 종목은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이건 망하지 않는다라는 쪽 기업으로 가야지, 남의 말 듣고 종목을 선택하면 백퍼 흔들릴수밖에 없는가 같아요. 저는 제가 믿는 회사였으니 급락장에서도 팔지 않고 더 사모았었고 지금 다시 거의 회복되고 있거든요
남이 좋다더라 해서 샀었으면 손해보는걸 못참고 팔았을거 같은데 내가 이 기업은 시간 지나 회복될거야 믿고 있으면 그런 말이나 정보에도 흔들리지 않는거 같아요. 자신의 호불호나 관심사에 더 집중해보시는 것도 주식을 더 쉽고 마음편하게 접근하는 방법인거 같아요.
제가 주식시작한지 6개월밖에 안되었는데 감히 이런 아는체를 할 수 있는건 주식하면서 불안하거나 조마조마 하지 않는 법을 알게 되어서 인거 같아요.
오르면 올라서 좋고 내려가면 싸게 사서 평단가 낮출수 있어서 좋고… 모든 상황에서 좋은 상황으로 세팅하니 주식이 무섭지 않고 도를 닦는 기분이더라구요 ㅋㅋ
저는 식물 키우면서 ‘인내도 부의 한 형태구나…’를 실감하면서 조급함이 많이 사라졌어요. 조급해한다고 기어다니던 아이가 갑자기 뛰지 않는다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렇게 길게 보면 재테크도 여유롭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거 같아요.
주식은 이제 좀 기본개념을 장착했으니 이제 부동산도 조금 세팅해놓으려고 바로 실행을 해보는거에요. 그냥 딱 한동네 찍고 대장주 찾아보고 내가 원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내가 들어가 살아도 좋은 집으로 알아보고 전세 잘 나갈 곳으로 말이에요 ㅋ 실행해보면 더 배우는게 많아서 재미있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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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어제 저녁에 찾은 매물로 이번주 처음 현장갈 약속잡고 1-2달 내에 계약을 하게 될거 같아 남기는 글이다.
뭐든 실행이다. 실행해야 배운다. 이렇게 해보니 대출에 대해서도 속성으로 배우게 되고 말이다. (결국 대출없이 진행하는걸로. 그러니 더 벌고 지출 더 줄이면 된다. 삶이 더 단순해지는 마법이 바로 먼저 부동산 계약을 하는거다 ㅋㅋㅋ)
의지로 지출관리하는게 아닌, 지출관리를 알아서 자발적으로 자동으로 하게됨 ㅋㅋㅋ그리고 집이 생긴다는 것때문에 마음이 안정되어 더 본업에 몰입할 수 있는 선순환까지! 재테크는 메인이 되면 안된다. 결국 중요한 핵심 자산은 내 역량, 내 실력 늘리기가 되어야한다. 그래야 재테크도 여유롭게 쉽고도 스트레스없이 잘 할수 있다. (본업에 신경쓰느라 주식창이나 쓸데없는데 시간 쏟을 새가 없음. 그러니 저절로 ‘인내도 부의 한 형태’라는 잠언을 비자발적으로 실행하는 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