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성냥갑 Oct 29. 2020

부와 감정조절의 상관관계

우리 모두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부와 감정조절이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호주 최고의 동기부여 강사이자 어려운 성장 배경을 딛고 부와 풍요를 이룬 팻 메시티는 자신의 책 <부자 선언>에서 부와 감정조절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백만장자 사고방식을 토대로 감정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 감정은 변덕스럽고 기만적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생각하기보다는 느끼며 살아간다. 사람들은 흔히 "혼란스러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말한다.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태에 불과하다. 일단 결정을 내리면 혼란은 사라진다. - <부자 선언> 중에서


일본의 정신과 의사 가바사와 시온의 저서 <신의 시간술 : 적게 일하고 제대로 쉬는 기술>에서는 '우리의 잡념이 우리의 시간을 잡아먹고 잡념과 부정적인 감정이 우리를 지배하도록 놔두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잡념과 감정을 사라지게 만들려면 글로 써야 한다. 그리고 잊어버려야 한다. 그래야 머리가 깨끗한 책상 위의 상태처럼 맑아진다. 그래야 업무 효율도 몇 배나 높아지고 내가 집중하고자 하는 일에 몰입할 수 있다.



팻 메시티의 <부자 선언> 속 이야기를 좀 더 살펴보자.

태도는 사물을 보는 사고방식이다.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에서 이스라엘 군대는 골리앗이 너무 거인이라 쓰러트릴  없다고 생각했다. 반면 다윗은 골리앗이 너무 비대해 놓칠  없다고 생각했다. 누가 옳았는지 말하지 않아도  것이다.


말은 실로 파괴적인 힘을 발휘할  있다.   마디 말이 전쟁을 일으킨 사례도 있을 정도이다.  때문에 결혼과 우정은 물론 인간의 잠재력도 파괴될  있다. 누군가의 말을 듣고 망연자실했던 순간을 생각해보라. 어린 시절 친구에게 이제 같이 놀지 않겠다는 말을 듣고 부모님에게 울면서 달려갔던 순간, 선생님으로부터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말을 들었던 순간, 누군가 당신이  일을 비난하거나 매우 좋아하는 일에 소질이 없다고 지적했던 순간 등을 떠올리고 그런 말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돌이켜보라. (중략)만일 지금까지 부정적인  때문에 우울해지거나 방해를 받았다면 이런 말의 위력을 무력화시킴으로써 상황을 바꾸어라.


   내가 운영하는 재활센터에  젊은이가 찾아왔다. ",  마약중독에서 벗어날 겁니다. 하지만 마약 중독자였던 사람을 고용할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아무도  같은 사람은 원치 않을 거예요." 그는 스스로를 마약중독자라고 생각했다. 이것이 문제이다. (중략)

"  자신을 '회복 중인 마약중독자'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나비를 보면서 '저건 회복 중인 애벌레야'라거나 '저건 예전에 못생긴 애벌레였어'라고 말하는 사람을 보았는가? 못생긴 애벌레가 변태, 변형, 번데기 기간을 거쳐 아름다운 나비로 탄생하는 거지.  자네가 자신을 이런 식으로 생각하기 바라네."


감정조절을 하고 내가 나아갈 방향을 선택한다는 것은 삶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고 바라지만 말고 감정의 노예에서 벗어나는 것부터 시도해보면 어떨까.






참고

1) <부자 선언>, 팻 메시티

2) <신의 시간술 - 적게 일하고 제대로 쉬는 기술>, 가바사와 시온

매거진의 이전글 워라밸이 간절했던 내가 진짜 원하던 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