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acket (2005)
2009.7.18. 토요일의 영화 일기
우리에게는 얼마의 시간이 남았을까. 우리는 얼마나 현재를 의미 있게 보내고 있는 것일까.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면...'이라거나 '미래를 볼 수 있다면...'이라는 소원보다는 현재에,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행복하게 보낼 수만 있다면 좋겠다. 내가 과연 이 순간을, 매 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있나? 스스로를 옭아매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그저 '이 순간'을 충실하게 헛되지 않게 보내고 싶다.
우리의 인생은 영화 속 판타지처럼 과거를 바꿔 놓을 수도, 미래를 예측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지나가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나'이고 과거를 과거로만 기억하고 나아가야 한다. 내가 소중히 해야 할 사람들과 함께 계속 걸어가야 한다.
' 이 순간'을 소중히. Carpe Diem. Seize the Day.
생활이 따분하고 지칠 때 나에게 이 질문을 다시 한 번 던진다.
How much time do I h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