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막연하게 잘하고 싶어 한다면 망하는 지름길로 가는 것이다.
이제 이 놈의 영어 씹어먹으련다. 이 말을 지겹도록 하는 사람은 있겠지만 막상 씹어먹고 있지는 못하다. 내가 요새 들어 이런 생각이 아주 미치도록! 간절하게! 돌아버릴 정도로! 든 계기를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한글로 아무리 글 써도 보는 사람도 한정되어 있고 우리나라 5천만 인구와 영어권 인구의 수를 비교하는 건 쨉이 안된다. 그러니 영어로 유튜브 하는 유튜버는 교육 또는 동기유발 콘텐츠여도 먹고살만할 정도는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300만 원 정도의 유튜브 월 수익 받기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광고단가도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높고 일본보다 미국이 높다. (구글에서 CPM rates depending on the country 또는 which country has hightes CPM? 이런 식으로 찾아보면 나온다. 무조건 구글에서 한글로 찾는 게 아니고 영어로 찾는 연습도 해야 양질의 정보를 얻을 확률이 높아진다. 나도 연습하는 중!)
문화소비하며 남 좋은 일만(내 시간 버리며 그 콘텐츠의 팬이 되는 것, 저작권료든 플랫폼 이용료든 그들에게 돈을 갖다 바치는 것)하는 게 아니라 나도 얻어가는 게 있어야 하지 않나. 소비하며 나의 실력을 갈고닦는 시간을 내기 위해서라도 영어는 반드시 필요하다.
누군가가 정보를 번역해주지 않으면 나는 그 정보를 직접 알 수 없다는 게 얼마나 스스로를 약자의 위치로 전락시키는지 그전까지 내가 생각해본 적이 있었나 싶다. 이젠 그게 화가 나기도 하고 더 이상 그러기 싫다. 내가 주체자이고 싶다.
그렇다면 어떻게 영어를 씹어먹을 것인가.
공부 따로 적용 따로? 아니!!! 공부하는 걸 적용이자 경제적인 파이프라인 구축으로!
티스토리를 이미 하고 있지만 워드프레스로 영어권 홈피를 만들고 싶다. 워드프레스에 대해 공부한 걸 정리하는 것도 영어권 자료 보면서 하려고 한다.
N잡/경제적 자유에 대한 이슈는 전 세계 모두가 솔깃해한다. 한 때 미국에서 FIRE movement가 유행했다. 뜻은 Financial Independance, Retire Early인데 그 주제로 유튜브 찍으면서 포르투로 은퇴하고 이주한 젊은 미국인 가족이 있었다. 근데 그들은 그걸 콘텐츠화하면서 또 그걸로 돈을 버는 식의 구조라 나에게 전혀 영감이 주지 못했다. ex) 나 월 몇 천 벌어요. 나 이미 은퇴했어요라는 걸로 유튜브 구독자를 모아 돈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더 많은 돈을 버는 식. 옳고 그른 걸 따지고 싶은 게 아니라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방식으로 좋은 정보를 주고 싶었다. 나만의 새로운 방식을 좀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도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쓰레기 같은 정보가 판치는 세상에서 양질의 정보를 찾아 정리하고 싶었고 나 역시 새로운 공부를 하며 계속 성장하고 싶었다. 시대의 흐름을 놓치기 싫었다.
<워드프레스가 뭘까?>
- 워드프레스 Wordpress
- 월 정기적으로 나가는 호스팅 비용이 필요하니(호스팅이나 웹사이트 구축에 관한 아주 기초적인 지식도 사실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 그런 컴맹인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공부한다!) 일단 이걸 매일 공부하면서 티스토리 콘텐츠를 제대로 올리고, 한편으로 영어로도 포스팅을 할 워밍업을 해봐야겠다.(영어로 올릴 경우 주제 목차 고민해보기- 4개 목차 나왔고, 큰 틀로 2가지 테마도 나옴)
미디엄에 글쓰기는 브런치와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그리고 브런치는 수익화가 아직 안된 반면에 미디엄은 이미 수익 구조가 명확하다. 양질의 정보에 기꺼이 돈을 내고 보겠다고 하는 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걸로 동기 부여하고 있다. 단순히 영어로 소설 읽으려고 영어 공부하고 있는 게 아니란 말이다!
쨋든 모든 일에는 전략이 중요하다.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지 않을 것이고 영상으로 가고 있다. 영어로 영상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콘티와 대본은 필수다. 영어로 네이티브처럼 하기 위해 쉐도잉에 목매지 말고 '나만이 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다듬어서 세계로 송출해야 한다. 영어는 결국 소통 도구일 뿐이다. 중요한 건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느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