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성냥갑 Nov 04. 2019

문법공부는 필요할까?

문법 알못+문법 hater의 고찰 

나는 굳이 말하자면 언어 배울 때 문법 불필요론자였다. 일본어도 중국어도 심지어 9살 때 처음 배운 한국어도 문법을 공부해서 알게 된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영어도 문법보다는 실제 생활에 쓰이는 표현을 익히면 문법은 굳이 배울 필요 없다고 굳게 믿으며 지냈다.


하지만 예슬쌤의 문법 Part 1을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예전에 real class 광고를 보다가 타일러가 한국어는 되게 유연하고 부드러운 언어인데 반해 영어는 규칙이 있는 딱딱한 언어(?)라고 들은 것과 매치가 되면서 내가 영어로 글을 쓰려고 하는 만큼 아예 문법을 무시하면 안 되겠다고 마음을 고쳐먹게 되었다. 그렇다고 관사 공부하고 문법책을 달달달 외운다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규칙을 알고 영작을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부터 예슬쌤의 브런치 글들을 정독해야겠다.



[영작하기 #04]

What causes most people to worry is not that they couldn't speak english, but that they don't know how to learn english in most effective way. Because there are so many people to say that THIS is the best way to improve your english skill. 

(참고 예문 : What causes most people to worry is not that they haven't enough money, but that they don't know how to spend the money they have! - refer to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by Dale Carnegie  p.490 ) 



[실제상황 #04]

나에게 슈퍼파워가 생겼다. 갑자기 영어 native 구사력이 장착된 것이다. 비즈니스 클래스에 앉아 미국으로 날아갔다. 호텔 로비에서 앉아있는데 일론 머스크가 보였다. 프런트에서 뭐라고 얘기하고 잠깐 로비로 걸어오는 게 보였다. 앗, 기회는 이때뿐! 내가 일론 머스크를 만나면 하고 싶었던 말을 내뱉는다. 


"Do you have any plans to open information about Ad astra School?"


헛 이 정보를 찾다가 홈페이지가 생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없었는데... 충격... 벽을 두드리니 보이지 않던 문이 열린 느낌이다....

https://adastra.school/

내일 내용을 좀 자세히 봐야겠다....






* 문장이 어색한 부분이나 이견 있으시면 댓글 대환영입니다! 이게 바로 집단지성의 힘 아니겠어요? 틀린 거 있으면 마구마구 지적해주세요! 그래야 저도 더 발전하고 읽으시는 분들도 도움이 되니까요! :) 감사합니다!!


내일도 언어 씹어먹기는 계속됩니다. 제가 리더니 중간에 포기할 수 없음. 포기하면 그룹방에서 강퇴당함. 그룹장이 강퇴라니.... 강퇴라니....


관련 글 : 내가 '언어 씹어먹기' 모임을 만들 게 된 이유

             : 내가 중국어를 배우게 된 이야기

Day 4

#언어씹어먹기

매거진의 이전글 시간을 덤으로 얻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