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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냥갑 Jul 23. 2020

마케터들은 어떻게 일할까

티끌모아 마케팅 vol. 2 

마케팅/브랜딩 공부를 하기 위해 오늘은 <나음보다 다름>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이전 글> 티끌모아 마케팅 vol. 01


다들 브랜드 전략은 내 안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근데 사람들은 다들 자기 자신을 가장 잘 모른다.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 자기 브랜딩도 잘한다. 그런데 우리는 자기 스스로에 대해 알기 위해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욕망이 자신의 것인지 타자의 욕망이 내재화된 건지조차 구분하기 힘들어한다. 


마케팅에서 시작해서 브랜딩, 결국 자기 자신 알기로 귀결되는 듯하다.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 기업가인 조수용 대표는 <나음보다 다름>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부터가 궁금했다. 부제는 '기획에서 마케팅까지, 무엇을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다. 그렇다. 남들 따라 해 봤자 그건 내 상황에 맞지 않는다. 피터 틸이 <제로 투 원>에서도 말하지 않았나.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모든 순간은 단 한 번밖에 일어나지 않는다. 앞으로 그 누구도 컴퓨터 운영체제를 만들어서 제2의 빌 게이츠가 될 수는 없다. 검색엔진을 만들어서 제2의 래리 페이지나 세르게이 브린이 될 수도 없으며, 또다시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어 제2의 마크 저커버그가 될 수도 없다. 이들을 그대로 베끼려는 사람이 있다면 정작 이들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것이다. - 피터 틸 <제로 투 원> 중에서


그럼 <나음보다 다름>의 목차부터 스키밍 해보자.

*(나) 부분은 나의 생각을 적어본 것이다.


프롤로그: 작은 차이가 큰 성공을 낳는다

(나) 디테일이 중요하다 이거지.

누구에게 '다름'을 인정받을 것인가?

(나) 흠 그러게. 중요한 문제다. 근데 결국 개개인은 다른 존재니까 나 자체면 다른 게 되지 않을까

'제품'의 차별에서 '인식'의 차별로

(나) 인식을 어떻게 다르게 하지?

나만의 '무엇'을 만드는 차별화 로드맵

(나) 토드 로즈의 <다크호스>가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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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다름'을 익숙함에 얹어라

구매를 결정하는 방아쇠는 무엇인가


누구를 비교 상대로 삼을 것인가

(나) <생각의 관한 생각>을 읽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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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어떻게 다름을 '만들' 것인가 MAKE

'저가격'으로 버틸 수 있는가


'가성비'라는 가치로 승부할 수 있는가


독특한 '기능'으로 어필할 수 있는가


최고의 '품질'을 갖출 수 있는가


'명성'을 창출할 자신이 있는가


내 브랜드를 무엇으로 띄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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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어떻게 다름을 '보여줄'것인가 SHOW

최초(First)인 것처럼 보이는가


오직 하나(Only)뿐인 것처럼 보이는가


한 분야의 최고(Best)처럼 보이는가


어떤 방향으로 보여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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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어떻게 다름을 '유지할'것인가 SUSTAIN

어느 카테고리를 차지할 것인가

(나) 제로 투 원이 생각남. 독점해야 하고, 자신이 어디에 속해있는지 시장 파이를 잘 알아야.


브랜드가 궤도를 계속 돌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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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어떻게 다름을 '점검할' 것인가 CHECK

차별화에 성공한 제품에는 공통점이 있다


차별화는 결국 '심리적인'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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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 애절함이 만든 세계적 브랜드

(나) <파타고니아> 생각이 나는데 이걸 아직 읽을 필요는 없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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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생각의 관한 생각>을 읽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어려워 시작하기 망설여지는 책이다. 그리고 사실 내가 망설이는 이유는 내가 원서로 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적 자본론>을 읽기 시작할까. 이 책에서는 '회사는 메시지'라며 스토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여기서도 스토리가 나온다.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훑어야겠다 마음먹었다.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는 실무로 뛰고 있는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책이라 기대가 되었다. 실무자들은 현업에 바빠 이런 책을 쓸 시간이 없을 텐데 그런 콘텐츠를 잘 기획해준 퍼블리에 감사인사를 전해야겠다. 


자 이제 목차 스키밍 들어가야겠다. 처음부터 정독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목차 부분을 펼쳤다.


Intro : 좋은 점을 찾아 큰 소리로 말하는 사람들

저자를 찾아서

영 프로페셔널의 이야기가 많아져야 한다

브랜드 속 마케팅 실무자들

우리가 모인 이유


<배달의 민족 : 이승희 마케터>

Part 01. 이승희는 감동받고 기록하고 공유하는 마케터다

센스가 없다면 벤츠를 꿈꾸지 마라

블로그로 배운 마케팅

마케터가 놓쳐서는 안 될 세 가지

배달의 민족에서 배운다

Part 05. 배달의 민족 :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

배민, 문화를 바꾸다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 배민 2.0

음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들

배민 마케터로 산다는 것은

Part 09. 배민다움 유지하며 브랜딩 하기

꽃피는 봄이 오면, 배민 신춘문예

제4회 배민 신춘문예, 어떻게 기획했나

진행, 고비, 해결, 반성

버티는 것이 이기는 것

Part 13. 이승희와 정혜윤의 영감 얻기

마케터의 딴짓은 도움이 된다

생각의 단초를 기록으로 붙잡는 법

공유, 저장, 큐레이션

대화와 기록

영감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부터

다양성, 쓰기, 나누기

때론 쉼표가 필요합니다.

Part 15. 이승희와 정혜윤의 취향 찾기

마케터에게 취향이란?

취향 찾기

평범한 순간이 반가운 순간으로 바뀔 때

Part 17. 못다 한 이야기

비전공자 마케터가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

자잘한 일, 디테일의 중요성

그 회사, 얼마큼 자유롭나요?

마케팅, 그 막막한 시작

정답은 없습니다


<스페이스오디티 : 정혜윤 브랜드 마케터>

Part 02. 정혜윤의 마케팅 관점으로 보는 세상

어느 고등학생의 진로 고민

경영대 밖에서 배운 마케팅

나의 마케팅 여정기 - 광고, 홍보, 글로벌, 스타트업

마케팅 관점으로 보는 세상 - 흘깃 보지 않고 눈여겨보기

Part 06. 스페이스오디티 : 음악으로 세상을 이롭게

자발적 백수가 스페이스 오디티 요원이 되기까지

브랜드 스토리 - 세상의 모든 스페이스오디티를 위하여!

음악을 캔버스 삼아 일하는 회사

스페이스오디티 브랜드 마케터의 덕업일치

Part 10. 음악을 위한 브랜딩, 브랜딩을 위한 음악

1인 마케터의 세 가지 고민

이제 막 이륙한 브랜드 스페이스오디티 알리기

음악을 위한 브랜딩, 브랜딩을 위한 음악 - 오디티 토크와 오디티 스테이션

일의 효율을 높여주는 시간 관리법


<에어비앤비 코리아 : 손하빈 브랜드 마케팅 매니저>

Part 03. 손하빈을 춤추게 하는 마케팅

공감을 잘하는 사람에게 잘 맞는 직업, 마케터

돌고 돌아 찾은 매력적인 브랜드,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 마케터에 도전하기

좋아하는 브랜드예요

Part 07. 에어비앤비 :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일 년에 몇 번이나 여행을 가나요?

새로운 여행 플랫폼 : 집으로 떠나는 여행을 제안하다

사진 한 장으로 푹 빠져든 에어비앤비 그리고 입사

에어비앤비와 잘 맞는 타깃 찾기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브랜드 캠페인

Part 11. 살아보는 여행을 브랜딩 하기

에어비앤비, 우리 브랜드는 현재 어떠한가?

캐즘을 뛰어넘는 아이디어 기획하기

캐즘을 뛰어넘다 : 새로운 타깃 공략하기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피드백 주고받기

브랜드 마케터는 브랜드 키퍼다

Part 14. 손하빈과 이육헌의 영감 얻기

잘 읽고 꾸준히 생각하기

행동경제학, 행동을 바꾸는 마케팅

전략과 기획

소설, 스토리텔링의 결정체

잡식의 방법

둘러보기, 구경하기, 공부하기

월간지에서 영감 얻기

수다 떨며 자극 주고받기

마케터, 영감의 사칙연산

Part 16. 손하빈과 이육헌의 취향 찾기

자연스러움에 대한 철학

깊은 고민 끝에서 나온 디자인

무작저 경험해보세요


<트레바리 : 이육헌 마케터>

Part 04. 이육헌이 일당백 마케터가 되기까지

어쩌다 마케팅

경험 : 영화 추천 앱 서비스

전개 : 글로벌 대기업

지금: 독서 모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트레바리

작은 회사의 마케터로 살아남기

Part 08. 트레바리 :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트레바리, 독서 모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스타트업에도 브랜딩이 필요한 이유

트레바리는 어떤 브랜드가 되려 하는가

나는 왜 트레바리 마케터로 일하는가

Part 12. 더 많은 사람이 읽고, 쓰고, 대화하고, 친해지는 세상을 위해

스타트업 마케터의 외로운 분투기

사람들은 무엇을 함께 읽고 나누고 싶을까

더 많은 사람이 트레바리를 좋아하게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마케팅



다음은 vol.3에서는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의 Intro부분만 읽고 강민호 마케터의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의 목차를 훑어봐야겠다. 매일 하루의 30분이라도 마케팅에 관한 공부를 하니 점점 궁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다. 아무것도 안 하면서 마케팅에 대해 답답해할 때보다 훨씬 다른 일에도 몰입이 잘 된다.





내가 <마케팅알못의 티끌모아 마케팅>을 시작한 이유!

https://brunch.co.kr/@onekite102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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