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엄마의 시간, 그리고 나의 시간
옛날 사진을 찾았다. 사진 속 엄마아빠의 나이가 지금의 내 나이쯤이라는 걸 알게 되니 기분이 묘했다. 나와 내 동생은 어렸고, 지금 우리 딸들과 어린 과거의 나와 동생이 오버랩된 것처럼 느껴졌다.
엄마아빠는 지금 은퇴 후 후회없는 삶을 살고 계신다. 나는 그때가서 후회가 남지 않게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게 아닌 내가 나에게 뿌듯한 일, 내가 후회없다말할 수 있는 그런 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