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성냥갑 Aug 24. 2020

가치관은 길잡이별이다

길잡이별이 있고 없고의 차이

니르 이얄의 <초집중>에서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자신의 가치관을 알아야 시간을 가치 있는 곳에 쓸 수 있다고 말이다.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은 채 시간관리에만 매달리다 보면 숨이 막혀오고 결국 딴짓으로 빠질 수밖에 없다. 


가치관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지키고 싶은지, 주변 세상과 어떻게 교류하고 싶은지가 반영된 덕목의 총합이다 - 초집중 p.77 중에서

자신의 3대 인생 영역인 일/관계/나에서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적어보고 사람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나의 경우부터 밝혀보려고 한다.


나 : 즐거움과 여유를 우선시하는 것

여유롭고 현명하고 행동력이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 아이들의 미래, 소중한 사람들의 가능성을 펼칠 기회들을 지키고 싶다. 주변 세상과 긍정적인 기운을 가지고 교류하고 싶다.


관계 : 

1. 가족 :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엄마, 친구 같은 아내, 건강한 음식으로 가족의 건강을 잘 챙기는 사람

2. 원가족 : 엄마, 아빠의 폐교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는 딸, 여동생의 삶에 도움이 되는 언니

3. 동료 : 서로 자극을 주고받고 긍정적이고 성장하고자 하는 동료들과 함께 크루를 만드는 것


일 : 

주 4시간(일 4시간 아니다 ㅋㅋㅋ) 일하면서도 돌아가는 재택근무 기업을 만드는 것, 육아와 경력이 병행 가능하다는 걸 증명하는 것 

가치관은 길잡이별이라고 한다. 살면서 중요한 선택을 할 때 참고하는 고정된 점이다. 삶의 방향이 흔들리는 것 같을 때마다 이걸 보면 더 침착하게 숨 고르기를 할 수 있다. 무조건 쉬지 않고 달린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전혀 없다. 잠시 멈춰 서서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살펴보는 법도 알아야 한다.  


빨리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항상 재점검하고 장기전에 대비하고 묵묵히 걸어가는 것, 그게 제일 빨리 가는 법이고 대가들이 가는 길이다. 





P.S.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

https://brunch.co.kr/@onekite1025/540


이전 07화 인정받고 싶다.... 미치도록!!!!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