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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진수 Oct 09. 2022

"기억을 헤집어 스캔한 여행"

글 속에 융합된 음악이 있다면 살아온 만큼 더 살 수 있을까

드넓은 공간과 기억의 여행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사진 속 바다처럼, 짓고 있는 수많은 건물처럼 흐르는 듯 물결처럼

온통 헤집은 시간이 그리워진다.


멀리 갈수록 가까워지는 것은 무엇일까. 너무 많은 시간 속 여행인가!

점 하 찍어 선이 되고, 쉼표가 되는 긴 여정의 선이 된다는 사실을 몰랐던가.


생각해 보면 가장 아름다운 것들은 잊히지 않는 기억에서 나온다.

온 머리를 헤집고 헤집어 건반 위에 퍼지는 선율처럼 회색빛 그 결을 상기시켜주는 것인가.


수천 번 헤집은 후에도, 나는 결코 그것에 지치지 않고, 헤집는다.

나의 기억의 정체를 멈추거나 성장하지 않은 것을 알았지만 그것은 스스로를 새롭게 하고 진화한다는 것을 이제야 알 것 같다.   

세월의 흔적 그것에 대한 기억을 퍼뜨리고, 흐르는 듯한, 색채를 발산하며 시간 속에 돌고, 항상 움직임이 기억의 결이 되어 초월한 방식으로 표현한다.

기억의 영혼이 여전히 감동을 느끼며 얻어간다.

나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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