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임진수 Oct 09. 2022

"기억을 헤집어 스캔한 여행"

글 속에 융합된 음악이 있다면 살아온 만큼 더 살 수 있을까

드넓은 공간과 기억의 여행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사진 속 바다처럼, 짓고 있는 수많은 건물처럼 흐르는 듯 물결처럼

온통 헤집은 시간이 그리워진다.


멀리 갈수록 가까워지는 것은 무엇일까. 너무 많은 시간 속 여행인가!

점 하 찍어 선이 되고, 쉼표가 되는 긴 여정의 선이 된다는 사실을 몰랐던가.


생각해 보면 가장 아름다운 것들은 잊히지 않는 기억에서 나온다.

온 머리를 헤집고 헤집어 건반 위에 퍼지는 선율처럼 회색빛 그 결을 상기시켜주는 것인가.


수천 번 헤집은 후에도, 나는 결코 그것에 지치지 않고, 헤집는다.

나의 기억의 정체를 멈추거나 성장하지 않은 것을 알았지만 그것은 스스로를 새롭게 하고 진화한다는 것을 이제야 알 것 같다.   

세월의 흔적 그것에 대한 기억을 퍼뜨리고, 흐르는 듯한, 색채를 발산하며 시간 속에 돌고, 항상 움직임이 기억의 결이 되어 초월한 방식으로 표현한다.

기억의 영혼이 여전히 감동을 느끼며 얻어간다.

나의 여행




작가의 이전글 우리는 이산화탄소’CO2’ 무색·무취, 불연성인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