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의 재발견! 프리즘이 만든 빛의 프롤로그 '김광해 사진작가' 인터뷰 Q
사진작가는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과거와 미래를 확대 재생산해 낸다.
빛의 프롤로그, 손끝이 그려내는 오감의 재발견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사진의 의미는 말없는 서사를 기록하는 역사물이다.
<일본,사진작가 김광해>과거 미국의 37대 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은 최악의 정치 스캔들인 '워터게이트' 사건은 녹취록과 한 장의 사진으로 말미암아 권좌에서 물러났다.
‘백 마디 말보다’ 한 장의 사진의 가치는 과거를 리뷰 할 수 있는 강력한 기록의 산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어떤 메커니즘은 매 순간 사진이 뿜어내는 역동적인 액션이 없다면 죽은 도시와 같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사물들 그리고 정치인, 연예인, 다양한 직업군의 다이나믹한 메시지를 담아낸다.
[왼쪽 2번째 김광해 작가,파리 오뜨꾸뛰르 지방시 쇼]"사진 속의 모델이 바라보는 시선은 저 너머 가질 수 없는 이상과 꿈을 향한 듯 욕망의 주체와 객체가 나누는 로맨틱한 사진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이 순간에도 사물 인터넷은 수많은 유기체로 이루어진 리얼 포토 세상이다.
‘사진작가’ 김광해는 테라급 사물함에서 빛바랜 사진부터 꺼내어 선보인다.
<프랑스파리 그래픽사진>김 작가는 언론매체의 사진 전문 기자를 거치면서 대자연을 상대로 사진을 찍었고, 많은 도시를 누비며 발 빠르게 움직였다.
대자연 속에서 담아낸 그의 사진은 ‘반란과도 같다’하겠다.
하늘과 땅, 바람과 물, 그리고 움직이는 모든 것들이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한 장의 사진으로 보여 주고 있다.
<사진작가 김광해>"솔직히 말해서 개뿔 저 정도는 나도 찍겠다! 하고 상상해 봤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여러 장르의 사진들을 살펴보니 전문가의 포지션으로 다져진 영역임을 알 수 있었다.
요즘 디지털 휴대폰 하나면, 사진을 찍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따라서 시대적인 흐름은 사진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바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작가는 꾸준하게 한길만 걸어왔다.
그가 걸어온 삶이 ‘다재 다능한 아티스트’ 멀티플레이 예술가로 버텨온 흔적이 엿보인다.
작가가 지향하는 유럽풍의 사진이 포트폴리오에 가득히 담겨 있었다.
특히 한국 패션 잡지인 월간 멋, 여성동아, 그 외, 잡지 등에 실린 패션 사진은 눈에 띄게 다르다.
우리에게 잊힌 ‘앙드레김’ 하면 패션업계의 익숙한 이름으로 떠오른다.
‘앙드레김’과 인연 또한 패션 전문 사진 가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왔다고 볼 수 있다.
김 작가는 화려한 문화재 건축물에서 답을 찾는다!
심오하게도 다소곳이 그려진 단청을 촬영하여 ‘오감의 색채’를 4차원의 세계로 재 가공된다.
소중한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상서로움이 멀리서 길상 유상으로 작가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예감했다.
궁을 이루는 기왓장의 작은 문양 하나와, 터 잡기의 건축에 이르기까지 궁 안의 모든 구성 요소가 상징하는 염원과 심오한 사상에 탄성을 자아낸다.
여기서 스펙트럼이 빚어내는 다양한 메커니즘으로 재탄생된다.
이 또한 반란과도 같았으니 주위의 눈길이 쏠린다.
BNF‘프랑스 국립 도서관’ 소장품작가는 구매자의 잠재된 욕망을 일깨워 소비 행위를 도출해내야 하는 지극히 계산적인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나 메오!’처럼 담겨 있지만, ‘작품’에 대한 존귀함이 더 소중했나 보다.
<사진작가 김광해&패션디자이너 이상봉>해외 작품 중, ‘파리의 산책’을 통해서 ‘특이한 한지에 담아내자’ 일본의 사진 마니아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작품은 BNF‘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소장품으로 전시됐다. 우리의 외규장각 도서를 소장한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 중의 하나로써 여타 작가들의 소망으로 여겨온 명예로운 전시였다.
김 작가는 중학교 2학년 때 부터 사진에 관심이 많았다.
<김광해작가 작업실>‘미놀타 7S’라는 거리계 연 동식 카메라 (당시 27,000원, 쌀 10 가마니 가격)그 카메라를 가지고 만지작거리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일이다.
시청 앞 덕수궁에서 촬영한 사진이 전국 고등학교 사진 콘테스트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김 작가는 사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싶어! 중앙대학교 사진전공을 선택하여 학문적 폭을 넓혔다.
사진작가의 프레임은 아버지가 만들어 준 셈이다.대학을 마친 후 신문사와 잡지사에서 근무를 하게 됐다.
패션 사진작가에서 또 하나의 미디어 아트 작가로 변신했다. 그의 정체성은 지금도 아티스트라 하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리겠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단순해 보일지 모르지만, 사진이라는 게 여러 각도의 순간 포착,포인트를 잡아내는 감각적 민첩성이 요구된다.
순간, 스펙트럼의 빛의 마술로 그 현상을 기억하고 만들어 내는 것이 사진의 메커니즘이라면, 작가의 사진 속에는 다양한 일곱 빛깔의 시선이 함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