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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 가는 정치적 “논쟁”

6-13 선거...

by 임진수

“디스토피아”로 가는 정치적 “논쟁” 철학도 도덕도 상실한 부역자들은 어느 쪽에 무게를 둘까-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스토리 ‘휴머니즘’이 지배하는 오늘 날이다.

근대이전은 '신의 뜻'이 지배하는 시대라면, 근대이후 '나의 감정'에 따르는 인본주의 시대라면... 다가오는 미래는 '알리고즘'과 '데이터'에 모든 것을 묻고 그 결정에 따르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인류가 수천 년간을 이어온 최상위 과제는 기아, 역병, 전쟁,이라고 역설한...유발 하라리 '호모데우스'저자의 말이다.
인류는 이렇게 변화무쌍한 과정을 거쳤다.
여기서 알리고즘의 척도는 무엇일까. 개코원숭이 이야기를 해보자.

개코원숭이 앞 150미터 떨어진 야자수 나무에 바나나가 주렁주렁 열렸다.


그런데 야자나무를 사이에 두고 250미터 떨어진 곳에 사자한마리가 원숭이를 노려보고 있었다.


여기서 개코원숭이와 사자는 나름의 경계의 선...먹을 것인가 죽임을 당할 것인가. 각기 다른 척도를 분석한다.


그렇다고 개코원숭이가 맛있는 바나나를 놓고 돌아설 수 없는 노릇이다.


사자역시 개코원숭이 한 마리를 놓고 포기 할 수 없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둘 다 짐승이라는 점이다. 인간처럼 ‘알리고즘’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를 멀리서 지켜본 하이에나 한 마리가 갑자기 나타났다.

하이에나의 근성은 싸움을 하지 않고, 소름 돋는 소리만 내면서 이리저리 눈치만 살피다가 기회만 되면 낚아채는 야비한 동물로 알려졌다.


“요즘 정치판이 이렇다. 권력의 암투지, 정치판이다”

인류의 미래는 호모데우스 시대로 도래할 것이라는 ‘유발 하라리’ 저자의 말에 기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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