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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모먼트 Oct 17. 2021

식집사 도전, 반려식물 잘 키우는 노하우 3

© neslihangunaydin, 출처 Unsplash


코로나19사태로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최근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려식물은 반려동물에 비해 훨씬 관리가 쉬우며 인테리어 효과도 있기 때문에 그동안 식물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다육이같은 작은 식물부터 커다란 대형식물까지 식집사가 되기 위해 여러 도전을 하고 있지만 모든 반려식물이 내맘처럼 잘 자라주지는 않아 여러 실패를 맛보곤 한다.
오늘은 식집사에 (또 다시) 도전하는 당신을 위해, 반려식물 잘 키우는 노하우 3를 전수하겠다. 




1. 물

© yngprmtv, 출처 Unsplash

식물을 잘 키우는 데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물이다. 대부분 식집사들의 실패요인이 물주는 타이밍을 잘못 맞추어 과습한 환경을 만들어 버리는 것인데 이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다. 축축하지 않고 '촉촉하게'가 포인트. 이 축축과 촉촉의 차이는 흙이 건조한지 직접 만져보거나 나무젓가락을 찔러 확인해보는 방법, 또는 습도를 측정하는 식물용 습도계를 구입하여 체크해본 후 물을 주는 타이밍을 정하면 된다.
날이 점점 추워지면서 물을 주는 타이밍에도 변화가 필요한데 겨울에는 식물들이 성장을 멈추어 다른 계절보다 물을 느리게 흡수하게 되어 이에 맞게 물을 주지 않거나 물을 주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겨울철 밤에 물을 주면 흙이 얼어 식물이 죽을 수도 있으므로 낮에 물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제된 생수보다는 무기질이 들어있는 수돗물이 좋다는 점도 기억하자.



2. 햇빛

© marcingalusz, 출처 Unsplash

반려식물의 또 다른 중요요소는 바로 햇빛이다. 식물은 햇빛에서 빛 에너지를 얻고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마시며 갖고 있는 수분을 이용해 산소를 만들어 내지만 이러한 빛이 없다면 식물은 건강하지 못하고 금방 시들게 된다. 집마다 들어오는 일조량의 차이가 있어 공간에 맞게 식물을 배치하면 된다. 해가 잘 들어오지 않는 집이라면 식물용 전구를 끼워서 낮 시간에 켜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특히 일조량이 적은 겨울철에는 낮 시간동안 최대한의 빛을 받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햇빛을 많이 받기 위해서 잎에 쌓여 있는 먼지를 주기적으로 닦아내어 잎의 기공으로 식물이 방해물없이 숨을 잘 쉴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 



3. 온도

© amianyuhua, 출처 Unsplash

식물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식물의 특성을 잘 알고 그에 맞는 적정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실내에서 기르는 식물의 대부분은 가정에서 키우는데에 큰 문제가 없지만 5℃ 이하로 내려가는 추운 온도나 30℃ 이상으로 올라가는 너무 더운 온도에서는 잘 자랄수 없게 되므로 주의해야한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화초에 적정한 온도는 10~15℃인데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실내 온도가 너무 높을 경우 식물이 해충에 의해 시들게 될 가능성이 있다. 식물마다 견딜 수 있는 온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해당 식물의 자생지를 찾아보면 대략적인 식물의 적정 온도를 알 수 있다) 키우는 식물의 정보를 꼭 숙지하여 적정 온도에 따라 화분을 두는 장소를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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