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따닥- 짧은 다리가 땅 위를 따로따로 딛는다.
그리고 나는 그대로 앞질러 걸어간다.
'안 오는가?' 뒤가 조용하네.
아이가 내려준 자리에 가만히 서있다.
"왜 안 오고 서있어?" 해도
아무 말이 없이 무릎 위로 말려 올라간 바지를 내려다 보고 있네.
"엄마! 나 키가 컸나 봐. 바지가 짧아졌어!"
생계형미술인. 시간날 때 틈틈이 글을 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