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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리 May 26. 2019

'뭔가' '맛있는' '것'

"엄마, 나 뭔가 맛있는 게 먹고 싶어!"


응? ‘맛있는 게’ 먹고 싶다니?

오늘은 뭘 먹고 왔나 어린이집 식단을 확인해봤다.


잡곡밥

훈제오리

김구이

제철과일

물김치


음, 훈제오리를 먹었구나.


평소 같으면 내가 먹으려고 차려 낸 밥을 조금 뺐어먹거나

그냥 배가 좀 고프다고 말했을 텐데.


맛있는 음식이 아이의 표현력을 향상시켰다.

큰일이네. 오리고기로 코팅되어 있는 혀를 뭐로 만족시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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