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해결능력 BVS.03 | EP.2
실패는 두려움이 아니라,
다음 도약을 위한 가장 탄탄한 발판이다.
"실패 보고서를 쓰겠습니다."
회의실에 정적이 흘렀다.
팀장인 민철 씨가 조용히 고개를 들었다.
그 말은 생각보다 파장이 컸다.
그날 회의의 주제는 다음 분기 마케팅 전략이었다.
지난 프로젝트 성과 리뷰 중, 예상보다 낮은 전환율 수치가 테이블에 올랐다.
광고 비용은 늘었고, 유입은 있었지만 구매 전환은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팀원들 모두가 은근히 그 지표를 외면하려 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모두의 책임 같아서 말이다.
그때 주인공은 상우 씨였다.
지난 캠페인의 실무 총괄을 맡았던, 입사 3년 차의 주니어 마케터.
그가 조용히 손을 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실패 보고서를 정리해서 공유하겠습니다."
팀장은 처음에 말렸다.
“아직 결과가 다 나온 것도 아니고, 다음 액션이 남았잖아.”
“이건 실패라기보다 실험의 일부라고 생각하자고.”
분위기는 훈훈하게 넘기려는 쪽으로 흘렀다.
그러나 상우 씨는 물러서지 않았다.
"실패를 실패라고 말하지 않으면, 다음엔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보고서를 쓰는 이유는 누군가를 탓하려는 게 아니라, 패턴을 분석하려는 겁니다."
그의 눈빛은 진지했고, 어조는 담담했다.
책임을 회피하려는 사람의 표정이 아니었다.
그 순간, 분위기가 바뀌었다.
‘실패’라는 단어는 쉽게 꺼낼 수 있는 말이 아니다.
특히 조직 안에서는 그렇다.
보고 체계는 성공 사례 중심이고, 포트폴리오는 숫자 중심이다.
누군가 실패를 말하면, 그건 곧
‘성과를 못 낸 사람’, ‘문제를 만든 사람’이라는 낙인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실패는 늘 비껴간다.
‘기대 이하의 성과’, ‘학습 기회’, ‘보완 과제’라는 말로 포장된다.
하지만 문제는, 그렇게 포장한 실패는 기록되지 않는다.
그저 사람들 머릿속에서, 혹은 입소문으로만 남는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비슷한 시도를 하다가,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상우 씨는 그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실패를 기록하기로 했다.
그가 작성한 보고서는 ‘사건의 나열’이 아니었다.
어떤 기준에서 이 캠페인을 실패로 판단했는지,
어떤 가설이 있었고, 그 가설이 어떻게 무너졌는지,
타겟 설정과 콘텐츠 구성, 광고 문구 A/B 테스트 결과까지
정리되어 있었다.
심지어 경쟁사의 유사 캠페인 분석,
동일한 예산을 투입했을 경우의 대체 시나리오도 제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이 실패는 시스템의 한계가 드러난 결과이며,
같은 실수를 줄이기 위한 공공 자산으로 기록됩니다.”
그 문장을 읽은 팀장은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그 보고서는 팀 내 슬랙에 공유되었고,
한 시간도 안 돼 조회 수가 30회를 넘었다.
다른 팀의 전략기획자도, 브랜드 담당자도,
예전 캠페인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던 다른 부서 직원도 조용히 읽었다.
이후 회의에서 누군가 말했다.
“다음 캠페인부터는 실패 가능성을 미리 짚고 가죠.”
또 다른 사람은, “그럼 실패 보고도 정식 업무 프로세스로 넣을까요?”라고 말했다.
결국, 그 보고서 하나가 조직의 ‘회고 문화’를 만들었다.
‘잘한 것만 공유하자’는 팀에서
‘실패도 자산이다’는 팀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상우 씨는 그 보고서 이후 승진했다.
성과 때문은 아니었다.
조직의 학습력을 끌어올린 기여가 인정된 것이었다.
하지만 그가 진짜 얻은 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 분위기였을 것이다.
그가 만든 그 하나의 리포트가
이후 팀원들의 기획, 리뷰, 브리핑에 영향을 주었고
더 나아가 다른 부서의 일하는 방식까지 바꿨다.
실패를 드러내는 일은 어렵다.
그러나 그 어려운 선택을 한 사람이 조직의 문화를 바꾸고,
동료들의 실수를 줄이며,
무언가를 ‘시작’하게 만든다.
실패는 때론 누군가가 기록해줘야 ‘의미’가 된다.
그리고 그 의미가, 다음 성공의 씨앗이 된다.
회의실에서 실패를 이야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그 실패가 자신의 이름과 연결되어 있을 때는 더더욱 그렇다.
사람들은 종종 실패를 감춘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의도적으로 포장한다.’
실패가 잘못이라 여겨지는 문화 속에서
실패를 드러내는 일은 자칫
자신의 역량 부족을 인정하는 듯한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우리는 왜 그렇게 실패를 말하기 어려운 걸까?
실패는 ‘실패 그 자체’보다
실패로 인해 받게 될 평가가 더 무섭다.
“이 프로젝트 왜 이렇게 됐지?”
“기획 제대로 한 거 맞아?”
“다음에도 맡길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이 내면에 각인된다.
심지어 아무도 그런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우리는 스스로 그런 평가를 예상하고 방어하게 된다.
이는 인간의 본능이다.
집단 속에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 배척당하고 싶지 않은 불안.
그게 실패에 대한 감정을 왜곡시킨다.
많은 조직에서 보고서는 ‘성과 중심’이다.
누가 성과를 냈고, 어떤 수치가 개선되었고,
어떤 프로젝트가 성공했는지가 중심이다.
자연스럽게 공유되는 것도
‘잘 된 사례’, ‘좋은 실적’, ‘성과자 인터뷰’다.
그 속에서 실패는,
아무리 의미가 있었더라도
‘성공하지 못한 것’, ‘발표할 수 없는 것’으로 분류된다.
심지어 실패를 인정한 사람이
자신의 위치를 지키지 못하거나,
그 이후 프로젝트에서 배제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누가, 어떤 용기로 실패를 말하겠는가?
문제는, 그렇게 사라진 실패는
개인의 기억에만 남고, 조직에는 공유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거나
과거 사례가 없음으로 인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겪거나
잘못된 학습이 축적되기도 한다.
이런 손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조직의 ‘내적 효율성’을 서서히 갉아먹는다.
더 심각한 건, 실패의 공유가 사라지면
조직 안에서 실험과 도전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틀려도 된다’는 환경이 사라지면
사람들은 검증된 일만 하려 들고, 혁신은 멈춘다.
문제해결은 문제 인식 → 원인 분석 → 대안 탐색 → 실행 및 피드백
이 네 단계를 거친다.
그 시작은 문제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
즉 ‘실패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런데 실패가 금기시되면
문제 자체가 공식화되지 않는다.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고,
구체적인 기록도 남지 않으며,
그 결과 다시 시작할 발판도 사라진다.
문제의 존재를 말하지 못하는 조직은
해결보다 방어에 익숙해진다.
그 순간부터
성장 대신 회피가,
질문 대신 침묵이,
실험 대신 반복이 시작된다.
우리는 실패를 ‘용기’로 말한다.
하지만 실패를 말하는 데 용기가 필요하다는 건
그만큼 조직 구조와 문화가 실패에 냉소적이라는 증거다.
실패를 말해도 불이익이 없고
실패를 분석하면 칭찬받으며
실패를 기록하면 조직의 자산이 되는
그런 문화가 구축되어야
비로소 진짜 문제해결력이 작동한다.
실패를 말하기 어려운 이유는
‘실패해서’가 아니라
‘실패를 다루는 구조가 없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실패를 말할 수 있는 언어와 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
문제해결능력은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 아니다.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NCS)에서 정의하는 문제해결능력은
다음과 같이 보다 확장된 개념이다.
“업무 수행 중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탐색하고, 실행하며, 결과를 평가하여
재발 방지 방안을 수립하는 능력.”
즉,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기 전에
문제를 ‘정의하고, 구조화하고, 반복되지 않도록 설계하는 능력’이다.
이 관점에서 보면, 실패는 문제해결능력의 출발점이다.
그리고 ‘실패 보고서’는 그 능력을 가장 잘 드러내는 장치이기도 하다.
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대부분
1. 단순 오류
2. 시스템의 한계
3. 판단의 미스
4. 외부 환경의 변화
중 하나이거나, 이들이 복합된 것이다.
그렇다면 첫 단계는,
이 실패가 어떤 유형인지 판별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구조를 텍스트나 시각 자료로 정리함으로써
다음 사람, 혹은 다음 시도에 의미 있는 기초 자료를 남기는 것이다.
이는 곧, ‘경험의 전환’이다.
실패를 고통의 기억으로만 남기지 않고,
지식 자산으로 남기는 것.
바로 그것이 문제해결능력의 본질이다.
문제해결능력의 세부 요소 중
‘정보 수집 및 분석 능력’과 ‘원인 분석 능력’은
실패 경험을 데이터화하고,
그 안에서 핵심 원인을 추출하는 능력이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일정 지연의 원인이 일정 관리 도구의 미사용인지
고객 클레임의 주된 이유가 정보 부족인지, 태도 문제인지
수치 목표 미달의 원인이 전략 부족인지, 실행력 부족인지
이러한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근거는
모두 ‘실패의 요소’를 분석함으로써 확보된다.
그 분석력은
다음 시도를 기획할 때
비로소 정교한 계획과 예측 가능성을 만들어낸다.
NCS는 ‘직무수행능력’을 공동의 언어로 정리한 체계이다.
문제해결능력 역시 개인의 성향이나 노력에만 맡겨진 능력이 아니다.
누구나 훈련받고, 함께 학습하며, 서로 전이 가능한 능력이다.
그렇기에 실패도 마찬가지다.
실패는 개인의 책임이나 창피가 아니라,
조직 전체가 공유하고 학습해야 할 경험으로 보아야 한다.
NCS는 문제해결능력의 평가요소 중 하나로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가”를 포함시킨다.
이는 곧,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실패를 기록하고 분석하며 전달하는 문화를 갖추는 것이
역량의 일부라는 뜻이다.
진짜 문제해결능력이란
실수를 정확히 분석하고
그 실수를 타인과 공유하며
같은 맥락에서 반복하지 않게 시스템을 고치고
그 위에서 다음 시도를 더 단단히 설계하는 능력이다.
이 사이클이 정착되어 있는 조직은
어떤 실패에도 유연하게 반응하고,
구성원 모두가 ‘지금 겪는 문제는 모두의 학습 기회’라고 생각하게 된다.
즉, 문제해결능력은 ‘사건 처리’의 기술이 아니라
지식 축적과 재도전의 생태계를 만드는 능력인 셈이다.
정리하면, NCS의 문제해결능력은
결과가 좋았느냐보다 실패 이후의 태도, 구조화, 공유 방식을 더 중요하게 본다.
실패를 인정하고,
분석하고,
공유하며,
시스템을 바꾸는 힘.
이것이 지금 우리가 길러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해결능력이다.
실패에는 공통된 패턴이 있다.
단지 우리는 그것을 ‘한 번의 실수’로 보았기에
의미를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다.
AI는 인간과 다른 방식으로 실패를 바라본다.
‘감정’이나 ‘체면’ 없이,
숫자와 단어, 반복과 빈도, 시점과 조건의 언어로
실패를 구조화한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실패를 패턴화하고 재발을 줄이는 핵심 열쇠가 된다.
AI의 강점은 구조화다.
정리되지 않은 텍스트도,
날짜 순으로 엉킨 보고서도,
혼재된 회의록도
AI는 정해진 기준으로 분류하고 정렬한다.
예를 들어 GPT나 Claude 같은 생성형 AI는
실패 사례 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은 분석이 가능하다.
실패의 직접 원인 vs 간접 요인
발생 시점, 반복 여부, 대응 방식
관련된 부서, 담당자, 시스템 요소
실패의 결과로 인한 비용/신뢰 손실
동일한 유형의 실패가 다른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빈도
이러한 정보는
사람이 수동적으로 정리하자면 수일이 걸릴 수 있지만,
AI는 수 분 내에 핵심 패턴을 도출해낸다.
많은 실패 보고서는 긴 서술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AI는 그 긴 문장 속에서
키워드, 인과관계, 감정 흐름 등을 추출해
요약하거나 다른 사례와 연결한다.
예를 들어 이런 질문이 가능하다.
“이 실패 사례와 유사한 건 6개월 전 어떤 프로젝트였지?”
“프로세스 오류로 인한 실패는 최근 1년간 몇 건인가?”
“고객 클레임의 주요 패턴을 정리해줘.”
“이 실패는 어떤 업무단계에서 주로 발생하는가?”
이러한 텍스트 분석 능력은
실패의 맥락을 빠르게 파악하고,
다른 사례와 ‘연결’함으로써
조직의 대응력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AI가 가장 강력한 점은
반복되는 실패의 패턴을 미리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동일한 유형의 업무에서 계속 일정 지연이 발생한다면
특정 담당자 혹은 팀에서 클레임이 몰린다면
같은 요일, 같은 조건에서 오류가 발생한다면
AI는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프로젝트는 일정 리스크가 있습니다”
“이 기획은 과거 3회 실패 패턴과 유사합니다”
라는 경고를 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분석을 넘어서,
실패를 ‘예방하는 기술’로까지 확장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AI가 실패를 다룰 때 중요한 점은
감정이 개입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이 실패를 기록하면,
자기 방어가 섞이고, 책임 소재를 피하거나,
의도치 않은 비난의 문장이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AI는
사실을 기반으로 진단하며,
데이터 중심의 분석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누가 잘못했는가’를 넘어
‘무엇이 반복되고 있는가’를 보는 시각이 조직에 생긴다.
이것은
실패를 개인의 책임에서 시스템의 개선과 학습으로 바꾸는 전환점이다.
지금 많은 기업들이
‘회고 보고서’나 ‘사후 검토 시스템(Post Mortem)’에
AI를 접목하고 있다.
예를 들어,
AI가 보고서 초안을 자동 작성하고
실패 유형을 자동 분류하며
추천 대안을 제시해
회의의 생산성을 높이고
동일한 실수의 반복을 줄인다
AI는 실패를 없애주지는 않지만,
실패에서 배우는 속도를 기하급수적으로 빠르게 해준다.
사람은 실패를 경험하고,
AI는 그 실패를 정리하고 구조화해준다.
그리고 그 둘이 만날 때,
실패는 단순한 고통이 아닌 ‘조직의 학습 엔진’이 된다.
한 조직의 미래는
그들이 실패를 어떻게 다루는가에 달려 있다.
실패를 숨기고, 피하고, 잊으려 한다면
그 조직은 매번 같은 문제로 넘어지고 만다.
하지만 실패를 기록하고, 구조화하고, 공유한다면
그 실패는 ‘조직의 내성’을 키우는 백신이 된다.
실패는
단지 어떤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음 시도를 위한 설계도다.
그 안에는
무엇이 작동했고
무엇이 작동하지 않았고
어디서 예외가 발생했으며
무엇을 다음에 달리 시도할 수 있을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실패를 자산으로 만드는 조직은
결과보다 ‘과정’에 주목한다.
성과보다 ‘학습’에 방점을 찍는다.
책임 추궁보다 ‘패턴 탐색’을 우선한다.
이런 조직은
회고 미팅을 정례화하고
실패 보고서를 자산화하며
실패 사례 공유를 독려하고
실패한 사람을 ‘경험자’로 존중한다.
결국 이것은
문제해결능력이 작동하는 환경을 설계하는 일이다.
개인의 역량만이 아니라,
그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문화와 시스템이 동시에 존재할 때
비로소 실패는 성공의 발판이 된다.
실패를 설계한다는 말은
‘일부러 실패하라’는 뜻이 아니다.
‘실패했을 때, 학습 가능한 구조를 미리 만들어두라’는 뜻이다.
회고를 위한 틀을 갖추고
실패를 드러내도 괜찮은 심리적 안전을 보장하고
실패를 재사용할 수 있는 문서화 시스템을 갖추고
AI를 활용해 그것을 패턴화하고 다음 기획에 반영하는 것
이것이 지속 가능한 문제해결 역량을 가진 조직의 특징이다.
개인에게도 마찬가지다.
실패는 커리어의 오점이 아니라, 연료다.
단, 그것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그 연료는 ‘추진력’이 될 수도,
‘잔상’으로 남을 수도 있다.
실패를 스스로 정리하고, 언어화하고,
다음 프로젝트에서 그것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진짜 성장이고,
그게 진짜 문제해결능력이다.
AI는 실패를 없애주진 않는다.
그러나 실패로부터 배우는 속도와 정확성을 끌어올린다.
데이터는 정리해주고,
패턴은 찾아주고,
유사 사례를 알려주고,
문장을 다듬고,
보고서를 설계해준다.
우리는 그 위에서
더 많이 시도하고,
더 빠르게 회고하고,
더 정확히 다음을 기획할 수 있게 된다.
실패는 끝이 아니다.
말하지 않으면 끝이지만,
기록하면 시작이고,
공유하면 문화고,
분석하면 자산이다.
실패를 말할 수 있는 용기,
실패를 정리하는 기술,
실패를 학습으로 전환하는 시스템,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도와주는 AI 도구들.
이제 실패는 두려움이 아니라,
다음 도약을 위한 가장 탄탄한 발판이다.
실패를 자산으로 바꾸는 구체적인 방법과 AI를 활용한 실습 절차, 다양한 현장 사례는 『AI로 푸는 전략적 문제해결』 책자에 더욱 자세히 담겨 있습니다. 본 회차에서 다룬 ‘실패 보고서’와 같은 문제해결 프레임을 일상과 조직에서 적용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