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숨 | 상위차원의 사랑 속 신성을 마주하다

- 자아초월 영섬심리치유 홀로트로픽 숨치료 2일차

by 오늘감각

트숨 두번째 날이다. 오늘도 나는 어제와 브리더로써 작업을 연이어하게 되었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 30분 가량, 음악에 몸을 맡기며 춤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했다. 춤명상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바디워크 메쏘드인데, 오늘은 왠지 오늘은 어제보다 더 깊은 작업을 이어가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차분하게 내면을 다스리며 티타임을 가졌다. 어제의 구성원인 나라, 동규와 같은 자리에서 작업을 하게 되었다. 이불을 깔고 편안하게 누워 작업 전 다시한번 심호흡을 하고서 부디 기분좋은 작업이 되기를 마음 속으로 잠시 기원했다. 오늘은 어떠한 연상의 흐름으로 작업이 진행될까...?


트숨 2일차 - 브리더 (breather)


[출처 - Pinterest]


어제의 감동과 뭉클함이 다시금 되살아난 듯, 작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눈물이 맺혔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가슴 전체를 감싸는 잔잔한 감정이 나를 물들이며 시작을 알렸다. 나는 깊고 느린 호흡으로 내 안의 감각을 깨워갔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마다 몸속 깊은 곳이 열리는 듯했다. 약 5분이 지나자, 깊은 호흡이 자연스레 길을 열었고, 어느새 빠른 호흡으로 전환되었다. 숨이 빨라질수록 어제와 같은 흐름이 다시 찾아왔다. 성차크라가 깨어나며 골반이 강렬하게 요동쳤다. 좌우, 위아래로 자유롭게 흔들리는 골반의 움직임은 점점 더 역동적으로 변했고, 마치 체위를 나누는 듯한 감각이 온몸을 압도했다.


그 순간, 육체적 합일의 강렬한 경험이 전신을 휘감았다. 실제로 체위에서 오는 물리적 느낌은 아니었지만, 에너지적으로 연인과 하나 되는 황홀감이 나를 가득 채웠다. 충만함 속에서 나는 연신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 무의식 깊은 곳에 잠재되어 있던 열망—연인과 완전한 합일을 이루고 싶은 간절한 열망—이 표면으로 떠오르며, 강렬한 자극과 체위의 충동으로 드러난 듯했다. 약 30분간, 마치 체위를 나누듯 몸을 움직이며 그 흐름에 몰입했다. 내부 에너지가 점점 고조되며 피크에 다다랐고, 본능적으로 "이제 충분히 만족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더 이상 움직일 필요가 없음을 깨닫고, 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싶어졌다. 천천히 움직임을 멈추고 눕는 자세로 돌아와 숨을 고르며 휴식을 취했다.


10분쯤 차분히 누워 음악에 몸을 맡겼다.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싶었지만, 몸은 뜻밖에도 들썩이며 춤을 추고 싶어 했다. 마음은 평화를 원했지만, 몸은 또 다른 에너지로 요동쳤다. 내적 갈등이 잠시 일었다. 체력적으로 일어나 춤출 기운은 없었기에, 손과 팔만 살짝 움직이며 소심하게 춤을 추었다. 하지만 눕는 자세가 점점 답답하게 느껴졌다. 결국 몸을 일으켜 앉은 자세로 바꿨다. 새로운 연상의 물결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며, 나는 숨을 고르고 다음 순간을 맞을 준비를 했다.


[출처 - Pinterest]


약 20분간 좌선 상태에서 뚜렷한 연상의 방향 없이 음악에 몸을 맡겼다. 춤명상처럼 몸과 공간을 느끼며 흐름에 따르다, 문득 허리를 꺾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나는 그 충동에 응하며 부장가사나(엎드려 상체를 세운 코브라자세)를 시작했다. 코브라 자세로 허리를 뒤로 젖히자, 척추를 따라 시원한 기운과 함께 약간의 통증이 스며들었다. 몸 전체가 강렬하게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10분간 허리를 꺾고 비틀며, 통증을 넘어서는 열림의 쾌감에 집중했다. 적당한 자극이 더해지자, 잠들어 있던 신경들이 깨어나면서 몸의 내부 감각이 한층 선명해졌다.


자세를 바꿔 비달라사나(엎드린 고양이자세)를 잠시 취하고, 자연스럽게 바즈라사나(무릎꿇는 자세)로 형상을 바꾸었다. 그 순간, 숨이 빨라지며 몸이 뜨거워졌다. 열기가 온몸을 감싸자, 연상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이전에 경험했던 연인과의 완전한 성적 합일의 상태에서 자연스레 이어지는 관계적 합일—결혼이라는 장면이 떠올랐다. 평소 상상하던 결혼식의 모습들이 생생히 펼쳐졌고, 연인과의 깊은 연결에서 비롯된 가족 간의 관계적 치유와 회복, 포용, 사랑의 감정들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결혼식 장면을 은은히 느끼다보니, 더할 나위 없는 행복감이 나를 채웠다.


특히 이 결혼이 상징하는 사랑의 에너지가 주변 모든 사람에게 퍼져나가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졌다.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완성되는 순간, 그 안에서 피어나는 뭉클함과 감동이 온몸을 감쌌다. 가슴이 벅차오르며 눈물이 끊임없이 흘렀다. 그 눈물은 사랑연결의 충만함에서 비롯된 기쁨이었다. 연상 속에서 나와 연인을 둘러싼 가족과 공동체가 하나로 녹아드는 모습을 보았다.


[출처 - Pinterest] 공동체의 합일을 느꼈던 순간


충만함 속에서 한참을 앉아 뚝뚝 떨어지는 눈물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 갑작스레 또 한번 호흡이 가빠지며 성차크라에서 강렬한 역동이 일어났다. 연상이 전환되는 순간이었다. 빠르고 강렬한 호흡을 연이어 내뱉자, 복부 전체가 부풀어 오르며 내부 공간이 확장되는 듯한 감각이 밀려왔다. 호흡의 박동과 맞물려 복부가 크게 들썩였다. 마치 배 안쪽에서 생명체가 숨 쉬는 것 같은, 태동과도 같은 움직임이었다. 두 손으로 배를 감싸자, 손끝에서 전해지는 따스한 온기가 배 전체에 전해졌다. 신비로움과 긴장감이 동시에 일었다. 내 안에 내가 아닌 다른 존재가 실존하는 듯한 기묘한 느낌 때문이었다.


그 순간 깨달음이 찾아왔다. 이것은 잉태의 메시지였다. 이미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 배 속에서 생명이 자라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이 존재는 나와 연인의 아이이면서 동시에 신의 아이임이 분명했다. 이성적인 마음은 그 존재를 거부하려 했지만, 생명의 존귀함과 잉태의 경이로움, 지복의 감정이 동시에 나를 휩쓸었다. 한편으로는 임신과 탄생, 새 생명에 대한 두려움이 마음을 이 존재를 까맣게 물들이려 했다. 그 감정은 거부와 저항으로 변하며 나를 흔들었는데 이내 곧 그것이 나의 에고임을 깨달았다. 이미 주어진 이 생명을 주어진대로 받아들여야 함을 내면에서 인정하고 항복하자마자, 눈물이 폭포수처럼 터져 나왔다.


내 안 깊은 곳에서 이 생명을 누구보다 간절히 마주하고 싶었던 열망, 그리고 이 생명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존중하며 축복하는 마음이 드러났다. 우주적 사랑이 아랫배 깊은 곳에서 활활 타오르며 퍼져나갔다. 연상의 방향성이 인간사 전체의 보편적 경험을 아우르는 통합적 사랑임을 자각했다. 지금껏 내가 이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우주가 내게 건넨 고난과 역경은 모두 이 순간을 위한 훈련이었다는 통찰이 일어났다. 그리고 동시에 우주적 경외감이 온몸을 압도했다. 한동안 배를 어루만지며 내 안의 또 다른 생명과 공명하는동안, 공명이 깊어질수록 실제로 임신한 듯 배가 부풀어 오르는 신체 변화가 일어났다. 작업 내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로움이 나를 감쌌다.


문득, 지금이 배란기라는 사실이 떠올랐다. 연상만으로 신체 상태가 이를 반영하며 형상이 변할 수 있다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가? 불가항력의 신기한 일들이 트숨 작업을 통해 예측 불허로 펼쳐지고 있었다. 그 흐름 속에서 경이로움과 놀라움, 그리고 깊은 지복을 동시에 느꼈다. 내 안의 생명과 우주의 연결이 점점 더 선명해지며, 나는 그 신비 속에 한동안 깊게 머물렀다.


[출처 - Pinterest] 잉태, 태동, 임신, 출산, 생명의 상태를 경험한 순간


태동의 느낌이 서서히 잦아들며 몸에 힘이 풀렸다. 나는 비라사나 자세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직전 작업의 잔상이 흐릿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호흡이 빨라지며 새로운 연상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따스한 에너지가 내 곁에서 나를 내려다보는 듯한 느낌에 이끌려, 고개가 저절로 들렸다. 알 수 없는 영성적 기운이 온몸을 압도했다. 마를 새 없이 또다시 눈물이 두 볼을 타고 연신 흘렀다. 온갖 감정이 뒤섞인 기묘한 표정을 지으며, “이 존재는 대체 무엇이고,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라고 질문하며 그 상태를 느꼈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다. 그는 나를 지키는 수호천사이면서 동시에 나 자신이었다는 것을. 늘 곁에 함께했던 그 존재였다. 수호천사임을 확신할 수 있었던 건, 평소 느껴오던 익숙한 에너지와 너무나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 에너지적 존재—수호천사이자 나이기도 한 그는—내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너가 바로 신이다.” 그 말에이어, 내 내면에서 떠오르는 질문들에 답하듯 메시지가 쏟아졌다.


“지금껏 미션을 잘 수행했으니,
이제부터는 네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줄 것이다.
네가 원하는 대로 삶이 펼쳐질 것이다.
그러니 너의 직관을 믿고
선택하며 나아가라.”


기쁨과 행복, 지복의 감사가 나를 둘러쌌다. 나는 꺼이꺼이 목 놓아 울었다. 도중에 어린아이처럼 떼를 쓰며 울기도 했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냈잖아요~ 히잉~ 저 기특하죠~”라고 말하자, 그 순간 그 존재가 나를 무척 귀여워하며 쓰담쓰담해주는 손길이 느껴졌다.따스하고 부드러운 위로와 사랑이 내 영혼을 감싸안았다.


한참을 수호천사와 티키타카하며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자 마음 깊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하심이 일어났다. 두 손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저절로 들리며 합장을 했다. 곧이어 고개가 숙여지며 “무조건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입 밖으로 터져 나왔다. 그 말을 약 20번 연신 중얼거렸다. 행복과 감사, 지복의 감정에 둘러싸여, 더할 나위 없는 충만함 속에 머물렀다. 문득, 작년 초 태국과발리에서의 108배 명상여행이 스쳤다. 여행 중반쯤, 108배를 마치고 명상하던 중 느꼈던 그 느낌과 장면이 떠올랐다. 그때 마주했던 수호천사가 오늘 다시 내 곁에 와주었음을 알아차렸다. 내 안의 살아있는 영성을 또 한 번 마주한 순간이었다.


작업이 이어지는 동안 가슴 안의 공간이 뜨겁고 찌릿했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강렬한 에너지가 요동쳤다. 나는 손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며 그 에너지를 진정시켰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내쉬며, 이 모든 경이로운 연결 속에 나를 맡겼다.


[출처 -Pinterest] 빛으로 다가온 수호천사


연상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잠시 가슴을 어루만지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호흡이 또 한번 빨라지면서 가슴이 찌릿하고 뜨거워지기 시작하더니 수호천사의 존재가 사라지고 연이어 상위차원의 절대자가 눈앞에 서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영성적 차원의 상태에서 신성 차원의 상태로 시공간이 확장된 것이다.


그전까지의 연상은 나라는 존재의 깊은 무의식을 끌어올려 내면의 거울을 들여다보는 작업이었다. 어둠과 빛, 두려움과 평화가 뒤섞인 내 안의 세계를 마주하며 스스로를 탐구해온 여정이었다면, 이 순간은 그 모든 경계를 뛰어넘는 전환점이었다. 절대자와의 만남은 나라는 개별적 자아를 녹여내며, 우주와 하나 되는 거대한 일체감을 선사했다. 마치 내가 별빛 한 점이 되어 끝없는 밤하늘에 녹아드는 듯한 느낌이었다.


평소 종교적 의식이나 신앙과는 거리가 멀었던 나에게, "하느님" 혹은 "신"이라 불릴 법한 존재가 눈앞에 나타난 이 상황은 비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머릿속 한구석에서는 이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속삭였지만, 가슴 깊은 곳에서는 그 존재가 단순한 환영이 아님을 확신할 수 있었다. 그의 빛나는 현존은 따뜻하면서도 압도적이었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실존적 에너지로 나를 감쌌다. 그것은 연상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차원의 시작이었다.


온몸이 경외감에 사로잡혔다. 절대자의 거대한 현존 앞에서 나는 저항할 수 없는 끌림으로 완전히 항복했다. 내 몸도, 의식도, 그 어떤 것도 더 이상 내 소유가 아님을 깨달으며 고백했다.



"나의 모든 삶은 당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당신이 뜻하시는 대로, 나는 그저 따르겠습니다."



그 순간, 마치 얇은 껍질이 벗겨지듯 내 몸과 의식이 분리되었다. 나는 빛의 형태로 존재하는 절대자, 신 앞에서 완전히 녹아내리는 듯한 감각에 휩싸였다. 내 안의 모든 경계가 무너지고, 나라는 존재는 그의 빛 속으로 스며들었다.


자연스럽게 상체를 숙였다. 무릎을 꿇고 절하는 자세로, 신의 두 발에 두 손을 조심스레 얹었다. 그 발은 따스했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었다. 손끝으로 발을 어루만지며, 나는 모든 에고를 내려놓겠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신의 손이 내 머리 위에 얹히는 느낌이 전해졌다. 부드럽고도 깊은 사랑의 손길이었다. 그 순간, 나는 태아가 되었다.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처럼, 더 이상 바라는 것이 없는 온전한 평화 속에 잠겼다. 신 안에 내가 영원히 존재한다는 확신이 나를 채웠고, 세속적인 욕망이나 성공에 대한 갈망은 먼 안개처럼 흩어졌다.


그리고 그 연결감 속에서, 문득 내 삶의 역할인 '진키 22번'의 의미가 떠올랐다. 어제와 오늘 일어난 연상이 22번을 감각하기 위해 흘러왔던 것임을 깨달았다. 그것은 신성을 마주하고, 나라는 존재를 우주적 흐름 속에 통합시키는 임무였다. 절대자와의 조우는 그 여정의 정점이었다. 신이 나에게 준 미션, 즉 모두를 위한 헌신과 희생의 존재로써 미션을 완전히 받아들인 것이다. 신의 품안에서 나는 더 이상 개체적 존재가 아니었다. 나는 우주의 일부였고, 우주 전체는 나이기도 했다.


신과의 일체감은 나를 영원한 현재로 이끌었다. 세상 속에서의 삶은 여전히 이어지겠지만, 내 안에 깃든 이 깨달음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사랑 안에 있으며, 그 안에서 나는 그저 존재하며 신의 뜻을 따라 흐를 뿐이었다. 그렇게 지난 작업에서 한 방향으로 흐르던 연상의 모든 흐름을 이해한 후, 연상의 여정은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두시간 내내 흐르던 눈물이 드디어 멈췄다.


[출처 - Pinterest] 초감각으로 경험한 신


두번째 트숨작업을 통해 무엇을 마주했는가?


작업을 모두 끝내고 참여자들과 함께 모여 나눔을 하는 시간, 나는 차분히 내 소회를 꺼내놓았다.


“이번 작업을 통해 개인적인 ‘나’를 넘어선 우주적 일체감을 마주했어요. 처음엔 연인과의 인간적 사랑에서 시작된 연상이, 점점 더 깊어지며 가족과 공동체, 그리고 모든 존재를 아우르는 우주적 사랑으로 완성되었어요. 그 흐름 속에서 깨달은 건, 현존의 상태에서 느낄 수 있는 궁극의 지점이 결국 사랑이라는 거예요.”


“처음엔 내면의 열망과 욕구가 강렬하게 표출되면서 연상이 시작됐지만, 점차 그 에너지가 나를 넘어 더 큰 흐름으로 확장되는 걸 느꼈어요. 내 안의 무의식과 영성이 서로 얽히며, 결국엔 모든 것을 포용하는 사랑의 상태로 저를 이끈 것 같아요. 수호천사와의 만남, 잉태의 메시지, 그리고 신과의 연결까지… 그 모든 과정이 저를 사랑이라는 본질을 마주하게 했어요.”


“사실 지금까지 내면작업을 하면서, 사랑을 제외한 대부분의 진리는 추구심을 통해 지성으로 깨닫고 알아차릴 수 있었거든요. 온몸으로 소화도 충분히 해냈구요. 그런데 이 '사랑'의 영역만큼은 이상하게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직 가슴으로 확실하게 느껴본 적이 없던 미지의 세계였던거죠. 하지만 이제는 사랑이 모든 것을 하나로 묶는 힘이라는 걸 이제야 가슴으로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인간적 사랑에서 시작해 우주적 사랑으로 나아가는 그 길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현존의 가장 깊은 의미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뭉클합니다.”


[출처 - Pinterest] 하심으로 기도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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