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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하얀 목련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마법 같은 순간이 온다.”
봄비에 발록이는 하얀 꽃망울은 너의 눈망울처럼 반짝였고, 빗방울을 머금은 촉촉한 꽃잎은 너의 입술처럼 싱그러웠다.
수줍은 듯 향기로운 봉오리는 볼록한 너의 콧날이었고, 한창 피어오른 화사한 꽃잎은 너의 하얀 살결이었다.
나에게 넌 하얗게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이었다.
너는 하얀 봄의 목련이었다.
P.S. 언제나 반짝반짝 빛나는 당신의 생일을 축하하며, 23.11.13.
사랑하는 우리 딸 고은이와 사랑하는 우리 아들 은성이의 아빠이자, 사랑하는 나의 아내 경주의 남편입니다. ^ ^ 언제나 행복한 고은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