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가 주는
마법 같은 순간!
오뉴 탱고 클래스 후기
흔히 탱고를 위로와 소통의 춤이라고 합니다. 파트너와 손을 맞잡고 음악에 맞춰 추는 탱고는 억눌렸던 감정을 표출하게 하며 스스로 위로를 전하는데요. 이 마법 같은 순간을 체험하기 위해 지난 5월에 열린 탱고 클래스에 많은 분이 참여했습니다. 춤을 통해 얻는 감정과 새로운 경험은 무엇이었는지 살짝 들여다볼까요?
| 탱고를 경험하기 위한 열정!
ⓒ 오뉴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5월 25일, 서울탱고아카데미 엘땅고에서는 그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탱고를 추기 위해 이곳을 찾은 이들도 북적거렸습니다. 탱고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있고, 이미 경험한 분들도 있었지만 모두 플로어 위에서 직접 춤을 출 수 있다는 기대감은 같았습니다.
이 열정을 미리 눈치챈 이인경 대표는 탱고의 역사와 그 의미, 그리고 이 춤이 가진 매력을 소개하면서, 참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역사별로 그 특징이 다른 탱고 음악에 몸이 절로 반응했는데요. 자리에 앉아 있는 참여자들은 몸을 예열하듯 각자 발, 어깨, 손을 이용해 리듬을 탔습니다.
| 전적으로 파트너를 믿어야 합니다!
ⓒ 오뉴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실전 수업. 이인경 대표는 춤의 시작은 스텝이라며, 참여자들에게 원형으로 서게 했습니다. 그리고 탱고 음악을 들으며 시계 반대 방향으로 큰 원을 그리며 발걸음을 옮기게 했죠. 처음에는 다들 낯설었지만, 이내 리듬에 맞게 스텝을 맞추는 등 탱고의 준비 동작을 익혔습니다.
ⓒ 오뉴이후 파트너를 정한 뒤 자세와 손잡는 위치를 배웠습니다. 탱고는 서로를 잡고, 밀고, 기대는 등 신뢰가 밑바탕인 춤으로, 이인경 대표는 서로를 향한 믿음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팔과 손으로 자신의 위치와 다음 스텝을 어떻게 진행할지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며 이 부분의 중요성도 전했습니다.
ⓒ 오뉴기본 동작과 자세를 배운 이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췄습니다. 다들 처음이라 잦은 실수들이 보였지만 다들 열정을 다해 열심히 스텝을 밟았죠. 이인경 대표는 이들의 자세와 손 위치, 스텝을 교정하며 좀 더 탱고를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줬습니다.
| 천천히 스텝을 밟으며 느끼는 재미
ⓒ 오뉴조금씩 스텝을 배워 나가고, 새로운 파트너와 신뢰감을 쌓는 등 참여자들은 어느새 탱고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한 분은 계속 자신의 자세가 맞는지 물어보며 파트너와 함께 탱고를 췄고, 지인과 함께 온 참여자는 스텝이 계속 꼬여도 웃으며 이 순간을 즐기는 듯 보였습니다.
ⓒ 오뉴이인경 대표는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나온 ‘실수로 스텝이 엉키는 게 바로 탱고’라는 대사를 인용하며, 음악에 몸을 움직이고, 파트너와의 신뢰를 통해 함께 하는 움직임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는데요. 이 말을 들은 참여자들은 종료 시점까지 이 순간을 즐기듯 그렇게 탱고를 추고 추고 또 추었답니다.
ⓒ 오뉴마지막 춤을 끝으로 이날 탱고의 여정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다들 새로운 경험을 했다는 기쁨과 함께 더 배우고 싶은 아쉬움의 표정을 짓기도 했습니다. 이날 탱고의 매력을 처음 알게 된 참여자 한 분은 탱고를 통해 마음속 꿈틀거렸던 열정이 샘솟는 느낌이었다며, 뭔가 나를 알아가는 순간을 만끽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모두 집에 가서도 이 스텝을 기억하겠다는 일념으로 다음을 기약한 참여자들, 다음에 또 만나요~~
5월엔 탱고였다면 6월은 현대무용입니다. 뭔가 몸을 움직이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현대무용을 배워보고 싶다면 아래 배너를 클릭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