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소품 만들기 3
아직 한 낮은 무덥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계절이 바뀌었으니 집안 분위기를 변화를 줘야 하는 시기! 소품 하나로, 아니면 직접 만들어서 손쉽게 가을을 집에 초대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가을을 맞이해 미니 정원을 가꾸고 싶다는 분들이 있다면 테라리움(Terrarium)이 제격입니다. 테라리움은 라틴어로 땅의 의미인 테라(terra)와 공간의 의미인 아리움(arium)의 합성어인데요. 유리 등 투명 용기 안에 토양과 화산석, 나무, 이끼 등의 소품을 넣어 식물을 가꾸는 방식입니다. 작은 정원을 직접 손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재미는 물론, 집안 분위기를 자연 친화적으로 바꿀 수 있죠. 단, 빛, 물, 공기의 순환 비율이 균형을 이뤄야지만 식물이 잘 자라니 이점 참고 바랍니다.
확실히 집 안에 가을을 초대하려면 테이블부터 바꿔야겠죠.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테이블 스타일링은 센터피스만한 게 없죠. 계절에 맞게 코스모스, 작약, 레이스플라워, 맨드라미 등 가을 꽃을 활용한 꽂꽂이 센터피스가 좋습니다. 꽃을 활용한 센터피스를 통해 공기정화, 심리 안정, 시각 등 다양한 플랜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요. 최근 트렌드인 자연스러운 수수함을 콘셉트로 가을꽃 센터피스를 만들어보세요.
리스는 크리스마스에만 하는 게 아니죠. 가을에도 사랑받는 인테리어 소품입니다. 가을만의 컬러와 텍스처, 나무와 열매 소재 등을 활용해 풍성하게 연출하면 집 안 가득 계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무 링에 다양한 꽃을 뭉쳐서 꽂고 색 대비를 생각해서 장식하면 더 예쁜 인테리어 소품으로써 리스를 만들 수 있는데요. 특히 예쁜 꽃을 보고 리스로 만들 때의 기쁨과 행복도 무시 못하죠. 꽃을 직접 만지며, 힐링도 얻을 수 있는 리스를 집에 달아 보세요!
테라리움, 센터피스, 리스 만들기를 한번 해보고 싶지 않으세요? 오뉴에서는 세 프로그램을 9월 원데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신청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