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맞춤 신작 도서 소개
가을입니다. 책을 가까이하기에 좋은 계절이죠.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한 장씩 넘기며 삶의 이야기와 지식을 얻는 순간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올가을 그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3권의 신간 도서를 준비했습니다. 10월에는 우리 모두 독서해요!
김서하 작가의 첫 단편 소설 <단 하루의 부활>은 평범한 일상 속 관계에서 빚어진 네 편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단 하루의 부활’에서는 스미싱, ‘백봉이’에서는 말이란 흉기, ‘할머니의 방황’에서는 종교, ‘흔적’에서는 새 물건 등 우리가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소재를 통해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는 삶을 돌아보고 독자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책을 읽어가며 작가가 던지는 네 가지의 화두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아보기 바랍니다.
‘전쟁을 겪은 세대가 전쟁을 겪고 있는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 <마이 네임 이즈>는 저자의 할아버지와 그의 친구들이 전쟁 같은 현실을 살아가는 젊은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이야기입니다.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녹록지 않는 삶을 버텨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젊은 세대는 물론, 동시대를 살아온 시니어들에게도 충분한 공감을 자아냅니다. 참고로 이 책은 ‘그저 봄이 되면 피고’ 가수 온비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책도 읽고 이 노래도 함께 들어보세요.
<50, 이제 결혼합니다>는 본격 만혼 에세이입니다. 일과 공부로 인해 50세가 되어서야 결혼이란 인륜지대사를 치른 작가 자신의 경험담을 실은 작품인데요. 제10회 브런치북 특별상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나이 50에 이르러 결실을 본 연애와 결혼이란 경험을 오롯이 책에 담은 것은 물론, 결혼이란 제도와 독신의 문제점, 그리고 결혼 기피 시대 속 만혼의 행복을 생생하게 녹여냈습니다. 청년 결혼보다 중년 결혼이 가진 장점이 더 많다고 하는 저자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꼭 한 번 읽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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