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브잣나무 북미에서 온 늘푸른 바늘잎 나무

우리 동네 나무 탐방 4

by 온유한 식물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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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혁신도시로 조성된 곳이라

나무도 새롭게 심어진 것이 대부분입니다.

가장 많이 심어진 나무를 봤더니

바로 이 스트로브 잣나무네요.

공해에 강하고 자람이 좋아

각광받는 조림수종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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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원산의 이 나무는

영명으로 'White Pine'입니다.

목재가 흰빛을 띈다고 하는데,

그 때문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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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속의 늘푸른 바늘잎을 가진

참한 나무입니다. 줄기가 곧고

수형이 단정해 아름다워요.

꽃은 4~5월에 피고

열매는 이듬해 9월에 달린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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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브잣나무의 이름은

스트로브란 학명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구과'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구과는 소나무과 식물의 열매 형태로

솔방울, 잣송이 등을 연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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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브잣나무는 잣나무보다

잎이 길고 가늘어 바람에 잘 흔들립니다.

잎끝을 만져보니

생각보다 부드러워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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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르브잣나무 열매는

아주 긴 형태를 가지고 있어

금방 구분이 가는데요,

열매는 일반 잣나무와는 달리

식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열매가 나무 높이 달려 있어 가까이

사진 찍는 게 어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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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왼쪽이 잣나무고, 오른쪽이

스트로브잣나무입니다.

우리 동네에는 스토로브잣나무가

대세인 가운데 잣나무가

구석에 한두 그루 심어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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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관심이 없을 때는

소나무인지, 잣나무인지, 그냥

뾰족한 바늘잎나무다 했었는데

아는 만큼 다시 보이는 나무입니다.


겨울에도 늘푸른 잎으로
우리 곁을 지켜준 스트로브잣나무,
봄에 꽃이 핀다고 해서 너를 잊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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