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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하루 onharuoff Apr 09. 2019

5. 몰입에 대한 책읽기 1

진행되는 스마트워크 과정에서 매주 1권의 책읽기가 있다.

첫번째로 선택한 책이 '몰입-황농문'이다. 당시 방송에도 나오면서 몰입과 관련되어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책으로 2007년도에 나왔으니 10년이 넘은 책이 되었다. 오랫만에 다시 읽고 싶어서 선택하게 된 책인데, 지금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는 방법은 기존의 독서 방법과 다르게 책을 선택한 뒤 그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머릿말과 목차만을 본 뒤에서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정리된 책의 내용들을 찾아보는 것이다. 처음에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 쉽게 책의  내용을 파악해버리고 내 생각은 없는 독서가 되는 것은 아닐까 잠시 우려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머릿말을 읽은 뒤에 가장 먼저 떠올렸던 질문은

' 몰입을 꼭 좋은 것만 하는 것이 아니다 우울증 등이 있는 사람은 부정적인 생각에 몰입하는 시간을 갖는다. 과연 몰입이 좋은 것 뿐일까?'


그리고 검색한 뒤 해당  독서평이 들어  있는 블로그들의 글을 10여분 정도 읽었다. 읽으면서 저자의 새로운 영어 몰입책이 작년 말에 나왔다는 사실도 알았고, 저자가 세바시 등에서 강연한 영상도 유튜브에 있음을 알았다. 사무실에 가는 지하철안에서 블로그에 올려진 몇개의 글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질문들

'몰입과 관련해서 학습법과 연결된 이야기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모든지 공부와 너무 연결시키는 것은 아닐까?'

'직장에서는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므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직장과는 맞지 않는다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근로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지금 이 몰입이 가장 필요할 때가 아닐까?'

'이 몰입은 내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잠깐의 글들을 읽으면서 많은 질문과 생각들이 머릿속에 떠올랐고, 그렇게 나와 같은 비슷한 질문을 던졌는지 그 답이  들어 있는 후기들의  글도  읽었다. 그리고 50분이 되는 황농문 교수의 강의영상을 들었다.

영상 속에서 찾은 키워드는 '도전과 후회없는 삶'  

강의  영상을 들으니 좋았던 것은 몰입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기존대로 읽었다면 내용 파악하는데 집중되었을 텐데,  이런 시간 속에서 많은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위 질문과 키워드를 바탕으로하여 책의 목차와 함께 내용을 추측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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