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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하루 onharuoff Apr 10. 2019

6. 우리는 정답을 찾는다

멘토의 코칭


세미나, 비즈니스 미팅 때문에 지방으로 장거리 이동할 때가 있다. 멘토의 차량에 탑승해서 이동하는 그 시간동안 차량 코칭이 이뤄진다.

다양한 주제로 미니 강의가 이뤄지기도 하지만 이때 중요한 시간은 바로 질의응답 시간이다. 멘토가 질문을 던지면 3초 이내 어떤 말이든 해야 한다.

머뭇거리면 바로 다음 사람에게 넘어가는데, 말을 못하면 항상 듣는 말이 있다.


“정답을 말하라고 하는게 아냐. 그냥 바로 생각나는 것을 이야기해.”


우리는 어떤 질문을 던지거나 받게 되면 정답을 말하기 위해 눈치도 보고,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꼭 영어로 질문 받으면 완벽한 문장으로 답을 하려고 벙어리가 되버리는 것처럼 말이다.


시험위주의 학업을 오랫동안 해왔던 나에게 정답을 말해야 하는 것이 삶에서도 정답이라 생각해왔다.


하지만 알지 않는가?


사회에서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 이 회사에서 대박 터트린 광고가 하나의 좋은 사례이지 우리 회사에게 적합한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내가 답을 찾지 못하면 누군가에라도 그 답을 주겠지 하면서 지금도 찾아 헤맨다. 그 답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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