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직전, 아드레날린 최고조

by 기욤하우어



신경전달물질 캐릭터 소개

* 도파민: 공을 잘 치거나 홈런을 쳤을 때 폭발, 즐거움과 흥분 담당

* 세로토닌: 친구와 협력하고 규칙을 지킬 때 활성화, 팀워크와 안정감 담당

* 코르티솔: 공을 놓치거나 아웃될 때 분비, 긴장과 불안 담당

* 아드레날린: 투구·타격·주루 등 순간적 행동과 집중 담당





동네 운동장, 햇살이 흙먼지를 살짝 반짝이게 한다.

아이들이 모여 간단한 야구를 시작했다.


하준이 배트를 잡고 준비 자세를 취하자 도파민이 팔짝 뛰며 외쳤다.

“홈런이다! 이번 한 방으로 전설이 될 기회야!”


코르티솔은 눈을 찡그리며 투덜댄다.

“긴장 좀 해, 공 놓치면 바로 아웃이다.”


세로토닌은 팔짱을 끼고 잔잔하게 중재했다.

“흥분하지 말고 친구들과 협력하는 것도 중요해. 게임은 즐겨야 오래간다.”


아드레날린은 눈을 반짝이며 소리쳤다.

“공이 날아온다! 순간 반응이 승패를 가른다!”


하준이 힘껏 스윙하자 공이 허공을 가르며 날아간다.

도파민이 손끝까지 떨며 환호하고, 아드레날린은 심장을 쿵쾅 뛰게 만든다.


공은 그대로 운동장 끝 울타리를 넘어 홈런!

아이들은 놀라며 동시에 웃음을 터뜨린다.


코르티솔은 놀라움에 치솟았다가 이내 내려가고,

세로토닌은 모두가 웃음으로 마음을 풀도록 균형을 잡는다.


잠시 쉬는 동안, 도파민은 여전히 다음 기회를 계산하며 몸을 들썩이고, 코르티솔은 체력을 조절한다.

세로토닌은 아이들이 서로 웃으며 휴식하게 만들고, 아드레날린은 다음 배팅을 준비하며 팔을 흔든다.


오후 경기도 이어지고, 민석이 타석에 섰다. 도파민과 아드레날린은 동시에 ‘올인’ 모드다.

“이번에도 홈런이다, 민석!”

“반응 속도 늦으면 아웃!”


민석이 힘껏 스윙하자 공은 깔끔하게 울타리를 넘어 또 한 번 홈런!

아이들은 박수와 함성을 터뜨리며 흥분한다.


도파민은 팔짝 뛰며 즐거워하고, 아드레날린은 심장을 쿵쾅 뛰게 한다.

코르티솔은 순간 긴장했지만, 세로토닌은 모두가 즐겁게 웃도록 균형을 잡는다.


저녁이 다가오면서 아이들은 지쳐 가지만, 게임은 멈추지 않는다.

공을 던지고, 잡고, 달리며 손끝과 눈, 발과 근육, 뇌 속 신경전달물질들은

서로 경쟁하면서도 조화를 이루며 하루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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