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주

오삼불고기, 아티제 망고롤케익, 김치전, 가지무침, 오이미역냉국

by 어니언수프

6월 26일 일요일 점심

대기업 물냉면과 대기업 군만두로 점심. 엄마가 가득 담가 준 열무김치도 함께.

J가 어디서 갖고왔더나, 초코과자 맛있다고 사진 찍어놓으라 해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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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오삼불고기랑 북엇국을 해서 저녁. 오... 나 요리를 세개나 했었나?

왼쪽의 거무튀튀한 반찬은 묵볶음인데, 진짜 꽤 몇년 전에 어느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준 묵볶음이 너무 꼬들꼬들 식감도 좋고 고소해서 나도 어렵게 사서 해 본 건데... 묵을 뜨거운 물에 끓여 불린 것까지는 좋았는데 볶으면서 다시 딱딱해졌다. 쉬운 반찬이 아니었다.

OLW 딜 감자칩은 이케아에서 사 온 스웨덴 것, 너무 짠데 그 짠맛과 허브 향에 중독돼서 그만 먹을수가 없는 맛. 이거 진짜... 너무 맛있었다. 아페롤은 오렌지 과즙 같은 것 없이 단독으로 마시면 맛이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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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월요일

전날 식단 복사붙여넣기 한 것 같은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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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화요일

감자탕. 약간 퇴근이 늦어지고 있었는데 J가 내 회사 근처 역까지 와서 내렸다고.. 감자탕 먹고 싶었는데 잘됐다. 둘다 먹고 싶었으면서 서로 너가 먹고 싶어하길래 먹어줬다는 식으로 옥신각신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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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수요일

박대구이. 집에 생선이 아직도 많다네. 옥돔인 줄 알고 꺼냈는데 박대였다는.

내가 또 그새 아티제 노래를 불러서 J가 여름이라고 새로 나온 망고 화이트 롤케익을 사 왔다.

이 롤케익은 딸기가 온고잉이고 끝판왕인데 여름이니까 망고도 맛있잖아.

집앞에 아티제 있으면 난 진짜 케익 과자 빵 다 거기서만 사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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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목요일

사진이 좀 탄 것 같지만 탄 것 맞고... 냉장고털이 느낌으로 김치부침개를 부쳤다.

내가 김치전 부친다고 하니까 J가 또 찰떡같이 막걸리를 사 와서 둘이 한 잔 했더니 다음날 유산균 효과? 대박 봄. 나는 아직도 부침가루 반죽 농도 맞추기 어렵던데 이번엔 나쁘지 않았다.

밥 없이 전만 먹어서 아쉬워하니까 J가 또 그새 버터에 초당옥수수 볶아 옴. 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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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금요일

나의 소박한 재택 점심식사. 달걀 2개로 만드는 달걀말이는 저렇게 귀엽고 조그맣다.

그냥 말면 아쉬우니까 김 올려서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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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요리. 어릴 때 엄마가 가지 무쳐 준 걸로 밥 되게 잘먹었는데 여름을 맞이하여 가지요리에 나도 도전.

봉스 블로거 레시피 그대~로 하고 고춧가루만 아주 살짝 뿌렸더니 J가 맛있다고 그날 다 먹을뻔.

가지는 살짝 3분 정도 끓는 물에 찌고, 물기는 살짝씩 짜서 빼고 양념에 돌입하면 된다.

참기름, 간장, 깨, 다진마늘로 심플한 양념에 가지 특유의 살캉거리고 껍질은 꼬들한 식감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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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반찬 해 놓고, 미리 불려 놓은 미역으로 오이미역냉국.

이것도 봉스 레시피대로. 거의 이제 믿는 수준. 근데 내 입맛에는 식초 없이 매실액으로만 처리하니까 새콤한 맛이 아무래도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식초 추가한 건 비밀.

냉동 목살을 미리 해동해서 구워 먹었다. 아무래도 냉동 고기는 맛이 좀 떨어진다. 앞으로는 이렇게 쟁여놓고

해동해 먹고 그러지 말아야지.

꽈리고추를 고기 구울 때 같이 구우면 맛있을 것 같아서 해 봤는데, 고추향이 고기에 잘 어울리는데 이 고추자체가 너무 매워서 속 버릴 뻔 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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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고 마트에 갔는데 포카칩이 신제품이 나왔다. 포카칩 훌라망고맛, 라임모히또맛.

원래 감자칩은 개인적으로 건강을 생각해서 잘 안 사는 편인데 (다른 과자는 잘사고?) 이건 너무 손이 근질거려서 둘 다 사왔더니 둘 다 맛있다. 하지만 굳이 고르라면 훌라망고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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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토요일

나 홍루이젠 안 먹어봤다니까 J가 놀램. 컬리에서는 홍루이젠도 판다.

굳이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갈 필요가 없다구. 이렇게 맛있는 걸 왜 아직 안 먹어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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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에 갔다. 날씨가 너무 찌는 날이었는데 동굴 입구에서부터 서늘한 기운에 아주 잘 왔다고 생각.

우리는 하다 하다 이제 광명까지 구경하러 다닌다며.

늦은 점심으로 텐동을 먹었다. 가끔 뭘 먹고 싶은지 정말 잘 모르겠을 때가 있어서 헤맬 때가 있는데, J한테 선택을 미뤘더니 텐동으로 낙찰.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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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신비복숭아랑 스테비아토마토를 샐러드처럼 하고, 열무김치 많-이 넣어서 국수 한 사발.

이케아에서 사 놓고 설마 대나무사발처럼 안 쓰려나 싶었는데 유리볼은 여름이라 딱 자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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