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날, 11월 셋째주

주간 상식 - 늘 먹음, 또는 그런 음식

by 어니언수프


11월 14일 토요일


결혼식을 마치고 신라호텔에 갔다.

해외여행을 못 가니 한국에서 제일 좋은 호텔에서 1박 쯤은 해야겠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해당되는 숙박이어서 라운지를 이용했다.

나는 음식 앞에서 우물쭈물하지 않는 편이라 길게 늘어진 라인이 답답했다.


부페에서 야채 먹는 걸 안타까워 하는 이들이 있지만, 나는 부페 샐러드를 좋아한다.

J가 모스카토 다스티를 극찬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좀 적어올 걸 그랬다.


11월 15일 일요일


라운지에서 조식을 먹었다. 나는 호텔 조식을 좋아한다.

조식 부페의 에그스테이션과 연어는 사랑이다.



제주행 비행기를 타고 내렸다.

SK렌터카에서 감귤 한 팩을 줬다. 과일을 잘 안 찾는 우리는 이걸 신혼여행 내내 먹었다.

어릴 땐 귤을 손이 노래질 때까지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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