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잼 만들기, 일주일 식단
9월 12일 일요일 오후
애매한 타임에 간식으로 김치부침개.
냉동해물을 좀 사두면 이럴 때 넣어 먹기 좋다.
키위잼.
그동안 갖고 있던 잼을 거의 다 먹어서인지 잼을 산다고 몇번 이야기 하다가, 저렴해지는 과일로 잼을 만들기로 했다. 원래는 복숭아 잼을 만들고 싶었으나, 복숭아는 아무리 끝물이어도 바구니에 만 원을 넘기 때문에
아무래도 잼으로는 부적합...
동네 마트에서 10개에 4500원 정도로, 진열한 지 오래되어 크게 세일하는 그린키위를 사 왔다.
키위를 손질 하기는 참 쉽다.
후숙되어 물렁해진 키위는 숟가락으로 파내면 잘 파진다.
키위와 황설탕을 대략 1:0.5 정도의 비율로 으깨서 넣고, 팬에서 계속 저어 주었다.
젓는 건 내가 아니라 J가...
설탕이 좀 부족한 것 같아서 올리고당을 첨가 했다.
그런데... 불과 얼마 전에 만든 블루베리잼과 맛이 거의 비슷한 건 왜인지?
저녁으로는 양송이버섯과 나머지 소고기 한 팩을 구워서.
2주가 지난 늦은 일기인데 이 때도 잘 먹었구나..
9월 13일 월요일
J가 샐러드를 만들어 줬다. 남은 야채와 치킨을 탈탈 털어서 소스 뿌려 메인디쉬처럼.
소고기무국과는 언밸런스하지만 어떻든 좋다.
9월 14일 화요일
집근처에 새로 생겨서 한 번 맛있게 먹었던 피자집에서 또 주문을 했다. 이 집 피자 맛있어요.
9월 15일 수요일
휴.. 나 이 날 야근했네?
야근하는 와중에 삼겹살 먹었네.. ... 야근하는 날은 밥이고 뭐고 그냥 샌드위치 먹어도 좋으니
빨리 끝내고 퇴근하고 싶어요. 저는 그렇습니다.
9월 16일 목요일
한남동파스타 였던가? 점심에 파스타집을 아주 오랜만에 갔던 날.
블랙트러플오일 파스타였던 것 같은데, 파스타는 잘 만들어도 또 그렇게 레스토랑처럼 맛있지는 않다보니
너무 맛있게 먹었던 날.
저녁으로는 바지락을 한 팩 사와서, 호박이랑 만두랑 넣고 바지락칼국수를.
저 이제 바지락칼국수도 나름 잘 한답니다.
9월 17일 금요일
이 셋째주에 나 되게 잘 먹었었구나. 점심에 일식집에서 도시락을 먹은 날.
이 집은 도시락에도 회 몇 점이 나오고, 계란찜 자완무시도 맛있게 나와서 좋아하는 집이다.
막상 돈까스류의 메인 튀김은 늘 홀에 튀김냄새가 좀 배어 있는 듯해서 쏘쏘.
저녁으로는, J와 함께 배달어플을 통해서 보쌈 주문!
너무 맛있잖아요!
9월 18일 토요일
깻잎과 케일이 아주 잘 자란다.
깻잎에는 케일 씨앗이 일부 섞여서 들어갔는데, 잘 보면 하트 모양으로 바깥으로 펴지는 새싹은 케일,
역 하트? 처럼 오므라져 있는 대부분의 새싹은 깻잎이다.
저녁으로는 돼지고기와 감자, 양파를 넣어서 카레라이스.
카레라이스는 냉장고 재고관리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정말 볶음밥만큼이나 최고의 메뉴다.
오후에는 타임스퀘어.
블랙베어 라는 곳에서 피스타치오도넛을 하나 사 먹었다.
나의 인생 짬뽕, 최애 짬뽕이라고 아주 자주 말하고 다니는 초마를 저녁으로 갔다.
내 사랑 초마 하얀 짬뽕.
ssg에서 사 먹는 것도 맛있지만, 현장이 최고지 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