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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정선 Mar 03. 2021

너의 목소리

#8

아프고 힘들던  그때

매일 너의 목소리


목소리에 의지하고

기대어 잠들고

힘든 날을 견뎌내고


처음엔 감사함으로

이제는  

공기처럼  당연한 것이 되어버린

습관처럼


처음에 그 감사함을

언제까지나  잊지 않길 바라며

오늘도 그렇게 너에게 간다



변함없이 고마워

더 세심하게 배려해주지 못해 미안해

좀 더 노력해볼게

어른이 되어볼게



보고싶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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