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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온정선
Feb 20. 2022
좋아하는 것투성이
#20
음악이 좋다.
기타가 좋다.
따뜻한
우유 한잔이 좋다.
오랜 친구의 웃음소리가 좋다.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눈빛이 좋다.
단 한마디만 얘기해도 이해해주는 그 누군가가 좋다.
혼자만의 시간이 좋다.
달콤했던 추억이 좋다.
엄마의 신경질적인 잔소리가 정겹다.
오늘 이 순간을 위해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멋지다.
친구의 졸린 눈빛이 정겹다.
17살의 일기
그때 그날들의
아날로그 감성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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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추억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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