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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정선 Oct 29. 2022

기억 속의 멜로디

#33 The song in my memory

"좋아하는 음악은 뭐야?"라고 누군가 물어보면

나는 음악이 아니라 사람이 떠오른다.


친했거나 좋아했던 사람들로 인해 알게 된 멜로디들이.


그 음악을 들을 때면

시간을 거슬러

그 시간으로 나를 존재하게 한다.



대전 중구청 작은 카페에서 친구가 들려주었던

Wallflowers의 oneheadlignt



대학교 1학년 남자 친구가 학교 음악방에서 들려준

Radiohead의 Creep



베프의 애인이었던 싸이월드 미니홈피 메인 음악이었던

Radiohead의 No Surprises


짝사랑했던 선배가 알려주었던

메탈리카의  Nothing else matter



등등


많은 노래들이 기억 속의 멜로디가 되어

어느 날은  나를 그때의 순간으로 존재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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