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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정선 Nov 12. 2022

침묵

#37


꺽여진 상상력

무뎌진 몸



머리 위에 있던

남다른 감각도  혼자만의 착각이었나



큰소리 내어 외쳐보았지만

누구도 들으려 하지 않네



이젠 아무도 남아있지 않고



어느새 나는 말하는 방법조차

잊어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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